저주 받은 손의 비애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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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mp 듀얼을 만들때에도 바톤2500 2개 mp2800 1개 태워먹더니 얼마전에 온도 좀 더 낮춰보겠다는 욕심하에 바동을 연결해서 파워온인 상태로 이리저리 끌면서 위치를 잡는 도중에 전원이 나갔고 이후로 부팅불가..
원인은 쿨러에 바동 연결한채 이리저리 움직인 결과로 확연히 보이는 코어 갈림입니다.

그래서 어쩌나 하는데 지름신의 강림을 유도하시는 회원분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저전압 모톤으로 가보자하여 모톤2500 을 구입했습니다. 애초에 목적대로 했으면 이상없이 쓸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 cpu에 손대지 말고 해보자는 욕심이 들어 소켓에 FDD 케이블 전선을 이용한 전압 와이어트릭이 화근이었습니다. 보드는 2466n-4m 입니다.

전압 만지지 않은 상태에서 2.2G 되고 풀로드 온도도 48도 뿐이 않되던 놈이었는데 cpu에 손대지 않겠다는 망상때문에 전압변환을 소켓의 와이어트릭으로 해봤습니다.

앞에 씌여있는 강희수님의 글에서 와이어트릭으로는 1.52V 가 최하전압이라는걸 보고 전압을 조금씩 조금씩 낮춰가는데 이 모톤이 클럭 2.2에 온도도 변화가 없는겁니다. 야호~ 땡잡았다라고 생각하며 최하전압을 주려고 전선위치를 변환한후 부팅을 하니 부팅성공. 풀로드 걸어주고 5시간뒤 디지틀온도계로 확인하니 49도. 케이스 쿨링에 신경을 좀 써서 케이스에 넣어도 온도 차이 없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기분 좋아서 입 헤벌쭉해가지고선 케이스에 합체변신을 시켰습니다. 괜히 급한 마음에 선정리도 않하고 파워버튼을 눌렀고 cpu 팬은 도는데 깜깜무소식입니다.

다시 분리변신 시킨후 전선들 다 뽑아내고 부팅해봤으나 같은 증상.
이러면 않되는데라는 마음속에 싱글보드에 꼽아봐도 마찬가지 증상입니다.

코어 확인 및 cpu다리에 전선 녹은거 붙었는지 그리고 탔는지 확인했으나 그런 흔적은 없습니다.

이리저리 관련된곳 찾아봤는데 파코즈에서 올라왔던 글중에 전압와이어트릭후 그대로 쓰면 모르는데 다시 바꾸면 전압강하라는 글을 봤습니다. 그것때문인지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 괜히 허망하고 뻘짓한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오늘 때마침 mp2400 구할수 있을것 같은데 이제 다시는 어떤것도 만지지 않고 노멀 그 상태대로 쓰겠다고 자신에게 맹세했습니다.

금년 2월부터 날려먹기 시작한 바톤2500 2개. mp2800 1개. 써러2400 1개. 모톤2500 1개.
이 총 5개가 눈앞에 널려있습니다.

헐.. 저 5개 가격이면 옵테론 242를 2개 살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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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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