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CRT 계열을 사용하다가 차도 팔구 허전한 맘에 걍 질렀던 모니터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건 삼성 CPG 19NF(미쯔비시 NF 계열,BNC)였습니다.
VGA는 매트록스 g450 => 매트록스 g400max => ati 9550 => NVIDIA 7600GS(현재 사용중) 이렇게 발전했습니다.
주로 사용용도
웹서핑 > 음악 >TV시청 > 뮤직비디오감상 > 영화 감상 > 게임 순이며 게임은 일주일에 안하거나 고작 몇시간정도입니다.
밥벌이가 컴퓨터 관련된 직업이라 웹서핑비율이 높습니다.
회사서도 모니터를 계속보고 집에서도 볼려니 좋은 모니터를 사용해야된다고 생각해서 구입했습니다.
우선 간단한 스펙은 24인치 16:10와이드, 1920*1200(60Hz)에 삼성 s-pva 팬널, DVI/DSUB, 외부 별도 입력단자 지원, 피벗,높이 조정가능이며 아마 TV와 스피커를 제외한 풀스펙이죠
VGA는 7600GS + DVI(LCD에서 기본 제공 케이블) 조합으로 사용중입니다.
모니터에 달린 스피커야 허접하고 HDTV-CARD가 있으니 저로썬 풀스펙이네요
이전의 사용환경은 ATI 9550 + CPG 19NF (1280*960 , 85Hz , 저가형 대만제 BNC)로 사용했었습니다.
모니터를 바꾸고 가장먼저 좋은점은 책상이 넓어졌다와 모니터가 무지 크다였으나 불과 3일만에 적응되더군요
전 여기 다른분들처럼 눈이 그다지 민감하지않아서 색감이나 이런면에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좀어렵네요.
색감은 좀 칙칙하다와 와이드다 보니 양쪽 귀퉁이가 시야각으로 인해서 약간 어둡게 나오네요
칙칙하다라는게 예전 g400MAX에 19NF로 살색 사진들을 볼때에는 와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었습니다.
그 투명하고 약간 차갑다라는 느낌인데(지금도 다시 사용하고싶지만 동영상의 압박으로) 지금의 느낌은 약간 좀 어둡고 칙칙하며 붉은 계열이 약간 칙칙하게 오버하는 경향이 있고 전반적으로 살색이 죽는군요.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살색에 가장 민감하다보니 ^^;;
처음에는 와이드에 매우 부정적이었는데 사용해보니 나름대로 괞찮네요.
익스플로어도 2개를 동시에 열어놓고 사용하니까요...
예전의 ALT+TAB의 신공이 없어도 되는게 좋네요
그리고, 가장걱정했던 권장해상도 이외에도 큰문제가 없네요
예를 들어서 게임이 1600*1200이라면 옵션이라면 OSD의 옵션에서 외부입력 해상도로 선택하면 4:3비율로 잘라서 보여주고 곰플레이어은 16:9비율로 알아서 표시해주네요
50만원 초중반정도 가격인데 예전 LG 17인치 플레트론이 초반에 70정도(100이 넘었나?)였는데 이보다 훨씬 싼가격이라는것에는 좋네요
우선은 예전 CRT가격을 생각하니 매우 만족합니다.
다만, 적응성이 너무좋아서 지금은 예전 19인치 CRT에서 뭐 좋아진게 있나할정도네요
다시 19인치 쓴다면 좌절하겠지만요 ^^;;
다음은 단점입니다.
초기 구매한것이 버그버젼이라서 용산으로 들고 가서 A/S받았습니다.
그런데 거기 총판과 A/S를 같이 하는것 같더군요
저두 거기서 확인을 하고 교환을 했는데 베젤보호용 비닐이 약간 벗겨져있어서 이거 돌려막기 아니냐고 하니 모든 모니터를 열어서 확인한다고 하더군요(무결점이라서 그렇다고합니다만..)
좀 기분이 그렇더군요
박스에 무결점이라고 씌여있는데 또다시 총판에서 열어서 확인한다??
이게 바로 돌려막기인가하네요(초기 보드의 버그로인해서 리콜받은 제품을 다시 파는것또는 다시 A/S라고 신품준다 라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스탠드가 24인치용이 아닌 19인치인가 하는 다른 제품의 스탠드라서 밀면 흔들흔들합니다.
그러다보니 한쪽으로 약간 기웁니다.
A/S받은 제품은 아예 나사를 약간 풀어진것을 주더군요(이게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A/S센타에 연락하면 나사를 약간 풀어라고하던데 이것은 아예 출고할때 푼건지 아니면 돌려막기 제품인데 다른사람이 이미 나사가 약간 풀린건지 대략 난감하네요
그리고, 예전에는 고화질의 뮤직비디오 동영상이었는데 이녀석으로 바꾸고나서 중화질 동영상으로 둔갑하더군요 ㅡㅡ;;
기존의 HD소스가 아닌 예전 4:3의 중정도의 화질의 동영상은 순식간에 저화질로 변하네요
대략 이건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네요 ^^
장점
넒은 해상도
비교적 저렴(?)
다양한 외부입력 지원
피벗/높이 조절
문자 가독성 우수(LCD 자체 특징)
단점
스탠드가 부실함
포장은 좌절수준
제품의 돌려막기의 의혹
결론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돌려막기의 의혹으로 지금까지 잘사용하고있지만 약간 찜찜합니다.
그리고, CRT 사용하시던분들은 아직은 LCD의 색감은 멀었다고 보시면 될듯하네요
최신 판넬이 S-PVA, S-IPS인데 S-PVA보다 S-IPS가 약간 좋다고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S-PVA는 아직 한참 모자란다고 생각되네요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저처럼 사용하시는 분들은 괞찮지 않나 하네요
PS.게임 안하신다면 기존 AGP사용자들도 1920*1200 해상도도 후기에 속한 VGA들은 지원하니 굳이 업그레이드는 불필요할것 갔네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10:39 review에서 이동 됨]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