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부활시키지 못하고 고생만 죽도록 하여 이렇게 고난기에 올려봅니다...
우선 펜프로 듀얼보드로 듀얼시피유 입문을 하자고 굳게 다짐하게 된것은 작년 하순...
결국은 펜프로 듀얼 보드인 Tyan s1662 를 구하게 되었고 이제 입문이다라는 부품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5년...이제 10년 다되가는 물건의 부품구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덜렁 보드만 있는 물건에 72핀 ecc 그리고 소켓8의 펜티엄 프로 프로세서...
그리고 구형 AT파워등등등...
불굴의 의지로 모든 부품을 다구했지만 정적 POST화면조차...아예화면조차 안뜨는 이 난감한 상황
결국은 제가 아는 지식내에서 모든 수단을 다써봤습니다...
집에 먼지가 쌓여있던 구형 PCI 그래픽카드 5,6개를 테스트후 바꿔끼워봤고 램도 구하여 짝대로
바꿔끼워봤으며 혹시나 하여 CPU도 여러쌍 구하여 바꿔봤지만 안되더군요
아 결국은 보드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역시나 집에 뒹굴던 메인보드 테스터기라는 허접한 물건을
끼워봤지만 감감무소식...
그런데 자세히 보니 VRM에 모스펫(?) 흔히..레귤레이터라 부르는 부품에 탄자국이 있더군요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택배비 자부담으로 서울에 메인보드 전문 수리점으로
보냈으나 워낙 구형 부품이라 수리불가능!이라는 소식을 듣고 결국 최종 사망 통지를 내렸습니다.
(혹시나 하여 P2제온 vrm을 끼워봤지만 안되더군요...)
회원장터에서 72핀 ECC 8개를 싸게 분양해주신 \"소현준\"님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정말 죄송하게도 결국 부활은 못시켰습니다...
이 보드하나로 거의 반년을 \"고난기\"그 차제였다고 봅니다.
비록 죽어있지만 애착이 가는 이 보드를 계속 보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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