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펜2 400 듀얼이었는데 셀533 듀얼로 바꾸었습니다.
(오히려 다운그레이드가 맞는 말일까요?)
정말 허접한 시스템이지만 아직 이런 것도 잘 쓰는구나 하고 귀엽게 봐주세요.
CPU: 셀533 듀얼
M/B: ABIT BP6
RAM: SDRAM 512MB
HDD: 240GB(RAID0 구성) IBM 60GXP 60기가 x 4개
VGA: Matrox G400 DH 32MB
CD: LG 52x, LG 12x CD-RW
NIC: 8139
Sound: SB32PnP
Case: 마닉9500A
Power: 시소닉 400W
OS: 윈2000프로
주변기기에 비해서 CPU가 무척 딸리는 것처럼 보이시겠지만 CPU
파워를 많이 요하는 응용은 이 컴퓨터에서 별로 안 돌리는 저의
상황에서는 가격을 생각할 때 적절한 조합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3D게임이나 멀티미디어 관련 기능은
서브컴(튜알셀)에서 수행하거든요. 고사양 CPU의 가격이 앞으로
많이 떨어지면 그 때 CPU와 보드만 바꿀 생각입니다.
제가 듀얼을 쓰는 주된 이유는 다중작업의 부드러움 때문입니다.
특히 제가 보기에는 CPU보다는 메모리용량과 HDD 대역폭 향상에
주력하는 것이 체감성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더군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의 저의 경우에만 한하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RAID를
안 쓰는 서브컴에서는 하드속도가 많이 거슬리는데 RAID를 쓰는
메인컴은 거의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가형 RAID 카드(Ultima MultiRAID 100)와 BP6의 내장
HPT366 칩셋이 충돌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상
증상은 없습니다. IDE 포트가 남아도는데 뭐 더 달 것 없나 생각
중입니다. ^^
그런데 확실히 CPU 클럭은 400->533이 되었지만 FSB가 100->66이
되고 캐쉬도 512->128로 줄어들다 보니 체감 성능향상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왜 바꿨냐구요? 그냥 BP6가 써보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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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