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고생해서 세팅한거라 고난기에 가야할까 잠깐 고민했지만 그냥 이쪽으로 올려봅니다.
어쨌든 크리스마스 주말동안 완성하였습니다.
거진 2주동안 이리저리 견적만 뽑아본 듯 합니다.
24일에 용산에 나가면서 OPTERON 170 이 없으면 샘프론 계열로 싸게 업그레이드 하려고 했었구요.
그런데 마침 '쉬운안내'에 남아있더군요.
<업그레이드 전>
펜티엄3 1기가 듀얼
TYAN 2507T
SAMSUNG 512 MB * 2
ATI Radeon 9600XT
<업그레이드 전>
AMD OPTERON 170
ASUS A8N-SLI
SAMSUNG PC3200 1GB * 2
ATI Radeon X1600XT
기타 HDD 및 케이스 등은 이전부터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구요.
처음에 보드에 장착하여 전원을 넣어보니 CPU 와 RAM 용량을 잘못 인식하더군요..헉.
우선은 windows 부터 깔고 보자면서 열심히 깔았습니다.
그리고는 바이오스 업데이트.
처음에 보드에 깔려있던 바이오스는 초창기 버전이더군요.
꽤나 오래 묵었던 물건이었나봅니다..쩝.
그리고는 다시 재부팅.
오, 인식 제대로 합니다.
그런데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니까 SCSI 카드의 IRQ 가 다른 장치와 충돌나네요.
참...가지가지 합니다.
결국 SCSI 카드 슬롯 변경.
윈도를 다시 깔고 드라이버 세팅.
아무 생각 없이 VGA 의 드라이버를 깔았더니 무한 재부팅을 반복합니다.
알고 봤더니 요즘 ATI 드라이버들은 최근에 인터페이스가 control center 로 변경되면서
'.net frameworks 1.1' 을 요구하더군요.
덕분에 윈도를 다시 깔고 업데이트까지 모두 끝난 후에야 VGA 를 잡아줬습니다.
우선 체감성능은 뭐...무쟈게 빨라졌더군요.
다운로드 받아놓고 6개월이상 HDD 에 박아뒀던 SG 워너비 라이브 동영상을 이제야 돌려봤습니다.
HD 소스라서 이전에는 플레이가 거의 불가능했었거든요.
그리고 간단하게 산드라 테스트를 하니 애슬론64 X2 4400+ 보다 약간 밀립니다.
4200+ 급 성능이 나오겠더군요.
이정도까지 안정화시키는데 딱 하루 걸렸습니다.
이후에는 H.264 인코딩 됐다는 Fantastic Children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면서 시간 보냈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ATI 드라이버는 별로 마음에 안드네요.
괜히 멋모르고 최신 VGA 를 사서 세팅을 하려면 꽤나 고생할듯 합니다.
VGA driver 설치 전에 '닷넷 프레임웍스'를 깔아야 한다고 안내문이라도 넣어주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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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