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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 서버는 intel머신이기 이전에 썬의 v65x인가 하는 모델로 사용하였던 모델입니다. 인텔 머신이지만 안정적이라는 소문이 거기까지 올랐나 봅니다. 물론 썬의 전매특허인 obp는 여기서도 위력을 발휘 했겠죠? 그 모델을 갖고는 싶었지만 접할 기회가 없어서 그냥 메뉴얼로 아 그 시스템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어느 독지가께서 이런 시스템을 저에게 넘기셔서 한번 손대어 보았습니다. 전면부 입니다. 6개의 핫스웝과 1개의 cd-floppy 혼합베이, 그리고 백업용 테입드라이브 베이까지 입니다. 사실 백업용 테입드라이브는 인텔머신에 사치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백업 물론 중요하지요. 셋팅을 완벽하게 하면 백업을 해두고 중요한 정보는 깊숙히 보관하는게 좋은 습관입니다. 그래도 왠지 인텔머신 하면 그냥 다시 깔지? 하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제가 습관을 잘못들여서 .... 시스템 내부입니다. 우선 내부를 볼려면 슬롯을 제거해야 합니다. 기냥 보면 가려서.... 이놈이 문제입니다. 제가 펌웨어를 어떻게 해 볼라고 만지고 만져도 어찌하지 못하고 덩그러니 그냥...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이놈을 만져야 할 터인데... 덕택에 하드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력이 거의 바닥이라서 펌웨어는 잘 만지지 못하겠습니다. 더구나 아범용은 어찌나 까다롭던지... 서포트시디를 구했는데 이거 펌웨어 버전이 맞지 않아서 손도 못 댑니다. 누구 손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확대한 모습입니다. 이제 속내를 구경해 볼까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원래 썬의 물건은 se7500wv2 -scsi모델입니다. 그런데 이놈은 7500wv2-ide raid 버전입니다. 한마디로 스커지는 네가 알아서 달아써.. 이거죠. 하필 그 당시에 가지고 있던 스커지를 팔아버려서.... 어쩔 수 없이 구한 것이 윗분입니다. 망할..... 아무리 펌웨어와 씨름을 해도 안되서.. 결국은 스커지를 하나 장만해야 했습니다.(그것도 나중에 팔아버림) 다음으로 cpu부분입니다. 이거 참 난감한 일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이 물건을 인도 받을 적에 보관이 잘못되어서 팬컨트롤판넬(이거 명칭맞나? fan-module이 맞나?)이 부분이 저기 슬롯에 찝혔습니다. 그래서 선이 서너 가닥 잘렸죠. 그런데 이런 이런... 이 판넬에 달린 몰렉스 커넥터가 일반 커넥터와 규격이 안 맞습니다. 어찌 되겠지 하면서 용산에서 커넥터를 구해보았는데 이런 18핀짜리 커넥터는 눈 씻고 봐도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일반 제온용 Xjag 쿨러를 두개 달았습니다. 내부의 열은 뚜껑을 열고 써야 하나? 이런..이런.. 어찌됐던 빽빽거리는 비프음을 죽이기 위해 케이스침입탐지 시스템은 죽여야 했습니다. 열은 식어 좋으나 이 전원부의 팬 돌아가는 소음은 음... 대략 난감합니다. 어머니와 마누라가 자다가 벌떡 벌떡 일어나 쌍심지를 키십니다. 얼른 어찌해야 할 터인데... 이놈이 그 속을 썩인 장본인인 펜컨트롤(?), 펜모듈(?) 부분입니다. 저기 찝힌 부분이 선명하게 가슴을 아리는 군요.. 그리고 이 보드에 바이오스는 플래시 입니다. 두 개가 달려 있더군요. 하나는 시스템의 설정값을 저장한 부분이고 하나는 바이오스인거 같은데.. 이건 아마도 썬의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썬이 이렇게 부탁했겠죠? 아님 말고 입니다...(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 케이스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하나 있죠... 바로 이 부분입니다. promise레이드 .. 이 보드가 여기 있어서는 안될 물건이라는 모습이죠? 나중에 이 덕에 7501wv2-scsi모델을 상천님에게 구하지요. 여기 아직 장착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없어서요. 네트웍칩입니다. 인텔이라 인텔칩을 사용했네요. 지금이야 구형이지만.. 그런대로 쓸만한 칩입니다. 전원인가 모습입니다. 저기 빨간불은 뭔가 심상치 않는 모습이죠? (사실 예전에 메모리를 가득 채워서 사용하다가 두개만 달랑 달았더니 "야 ~! 나머지 램 어따 팔어 먹었니?" 하고 항변중입니다. 이런.. 어쩔 수가 없었단다. 나도 팔고 싶지 않았는데... 너의 후속작을 만드느라고 어쩔 수 없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모리 슬롯부분과 전원인가 후 화면입니다. 이놈도 이제 수명을 다해 저의 손을 떠나보내야 하는 물건입니다. 마누라가 임신을 해서 아이를 위해서 소음이 많이 나는 물건이나 위험물(?)은 치우랍니다. 굴러다니다 발에 채이거나 아이가 손에 닿을 적에 상처가 나면 안 되지 않느냐.. 맞는 말 이지요. 마누라 눈에 예전엔 제가 컴퓨터 배우고 이거저거 해보고 성공해서 기뻐하면 같이 좋아하더니만... 이젠 아이가 최우선이랍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요.. 흐흐.. 다음은 후속 작 asus pr-dls533 입니다. (이거 대략 난감한 놈입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9-02-02 17:01:17 mydualboard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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