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몇 가지 테스트
이번에 벤치마크 프로그램들 중 듀얼 또는 멀티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을 찾아 보려고 애를 썼지만 그렇게
많은 프로그램들을 찾을 수 없었다. 그중에서 \'서버\'에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찾아보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운 점이다. 네트워크
에 부하를 주는 벤치마크를 해보려고 했지만 그렇지 못해서 이 리뷰를 읽는 독자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벤치는 몇 가지 듀얼 또는 멀티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을 사용했고, PCI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서 SCSI
RAID컨트롤러에 연결된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비교해 보았다.
(1) Sandra 2002 테스트
-CPU Arithmetic Benchmark-
하이퍼 쓰레딩을 적용함으로써 성능향상이 확실히 일어남을 알 수 있다. GC-LE칩셋이 i860칩셋에 비해 조금 나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차이는 매우 작다.
P4DL6의 경우에는 하이퍼쓰레딩을 Disable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하이퍼쓰레딩기능은 꺼놓고 성능 테스트를 하지 못한 점이 아쉽니다.
-CPU Multi-Media Benchmark-
멀티미디어 벤치마크의 경우에도 CPU Arithmetic 벤치마크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Memmory Bandwidth Benchmark-
메모리 Bandwidth 벤치마크에서는 위의 2가지 벤치마크 결과와는 완전히 반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GC-LE칩셋을 가진 P4DL6의 경우에 너무나 저조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론적인 Bandwidth는 3.2GB/s로 i860과 같은데 Sandra에서는 그에 비해서 너무나 저조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Sandra에서 성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문제가 있는 것인지는 확실하게 알 길이 없다. 앞으로 바이오스 패치로써 개선되기를 바랄뿐이다.
(2) CineBench 4D XL V6
CineBench는 랜더링을 시킴으로써 성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은 것이다.
1개의 CPU만을 사용할 경우 하이퍼쓰레딩을 Off시킨 경우에 더 높은 성능을 내지만 여러개의 CPU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하이
퍼쓰레딩을 사용할 경우에서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즉, CPU를 1~2개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에서는 하이퍼쓰레딩
을 Off했을 경우에 성능이 더 좋을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참고로 CineBench는 2개 이상의 CPU도 지원하므로 하이퍼쓰레딩
을 사용할 때 더 높은 성능을 보인 것이다.
(3) 윈스톤 99 Dual Processor Inpection Test
윈스톤 99 Dual Processor Inpection Test 에서는 하이퍼쓰레딩을 적용하지 않은 경우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 그 이유는 이 테스트에서 CPU를 2개밖에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4개의 CPU가 되는 하이퍼쓰레징의 경우에 제성능을 보이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하이퍼 쓰레딩으 적용한 i860, GC-LE의 경우에 PhotoShop, icrostation SE에서 i860의 성능이 더 좋게 나온 이유는 그래픽 보드의 영향이 아닌가 한다. i860에 사용된 그래픽 보드는 Rage Fury Pro이고 GC-LE에 있는 그래픽보드는 Rage XL로써 성능차이가 꾀 나는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한가지 놀라운 사항은 Visual C++ 5.0테스트에서 논리적인 CPU 4개 중에서 2개만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GC-LE의 경우, 하이퍼쓰레딩을 적용하지 않은 i860의 성능을 뛰어 넘음을 알 수 있다. 이런점에서 GC-LE의 하이퍼쓰레딩 효율일 i860에 비해서 좀 좋지 않나하는 추측을 해본다.
(4) PCI의 효율성 비교
PCI 효율성 비교는 SCSI RAID에 붙여놓은 하드의 성능을 테스트 함으로써 행하였다. 테스트에 사용된 컨트롤러와 하드는 다음과 같다.
SCSI RAID컨트롤러 : LSI Elite 1600 ( Dual Channel Ultra160, Cache 128MB, 64Bit 66Mhz PCI지원)
하드 : 시게이트 치타 18XL , 3 개 (전송률은 약 36MB/s, Seek Time 5.2ms)
테스트 세팅 : RAID 0, 64KB의 블록 사이즈, 사용된 파티션 : 3.6GB
슬롯세팅 : 두 보두 모두 64Bit 66Mhz PCI로 세팅(P4DL6의 경우에도 PCI-X로 세팅하지 않고 PCI66으로 세팅)
- 전송률 테스트(윈벤치 99)_RAID : 쓰기정책 : Write Thru-
전송률은 모두 같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윈벤치 99의 전송률 테스트의 경우에는 읽기 성능만을 테스트하는 경향이 있어 쓰기 성능을 테스트하기에는 부적합니다. 일반적으로 읽기와 쓰기를 동시에 테스트하는 경우에는 ATTO사에서 나온 벤치마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i860과 GC-LE에서 각각 테스트를 해보면 일기 성능은 거의 같지만 쓰기 성능에서 GC-LE에서 훨씬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i860의 경우에 대한 테스트 그림을 올리지 못해서 유감이다.
아래 그림은 P4DL6의 경우의 ATTO테스트 결과이다. 쓰기의 경우 90MB/s정도 읽기의 경우 105MB/s 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윈벤치99 HE DiskWinmark_RAID : 쓰기정책 : Write Back-
윈벤치99 HE diskwinmark는 실제로 여러 프로그램들으 가상으로 돌려보면서 디스크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프로그램이다.
쓰기와 읽기를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실제적을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래 표에서 세 번째 항목을 전에 사용하던 시스템(타이얀 HEsl, 펜3 866 듀얼)에서 테스트한 결과이다.
GC-LE의 경우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적으로 100MB/s가 넘는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 사용하던 서버웍스 HEsl 칩셋의 성능보다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디스트의 성능은 거의 CPU에 의존적이지 않기 때문에 GC-LE의 PCI 효율은 아주 좋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반면에 i860의 경우에는 성능이 많이 쳐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elite1600과의 호환성 문제나 윈벤치99에서 i860칩셋의 성능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는 것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8. 결론
인텔에서 펜티엄 3에서 펜티엄 4로 메인스트림 라인을 바꾸면서 펜티엄 3에서는 있던 듀얼 기능을 펜티엄4에서는 빼 버리면서 애슬론 MP 듀얼이나 제온 듀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이런상황에서 제온용 칩셋으로 인텔 i860, E7500 서버웍스 GC-HE, LE등의 칩셋들이 속속 나오게 되었고 필자는 GC-LE를 채용한 최초의 보드인 슈퍼마이크로 4DL6를 구해서 이렇게 리뷰까지 하게 되었다.
테스트하는 동안 P4DL6는 서버웍스 특유의 안정성과 성능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그러나 여기에도 몇 가지 단점이 보이지 않을 수 없었다. 필자가 생각할 때 장, 단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장점 -
(1) 하이퍼쓰레딩의 효율이 i860에 비해서 조금 좋아졌다.
(2) PCI-X 슬롯을 채용함으로써 앞으로 나오게 될 고대역폭의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Ultra320컨트롤로 등.)
(3) PCI 의 하위호환이 좋다. (강제 33Mhz PCI지원)
(4) 높은 PCI 효율을 가지고 있다.
- 단점 -
(1) AGP가 없다. (이것을 GC-LE 자체가 지원하지 않는다.) 즉,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2) 5V용 PCI슬롯을 지원하지 않는다.
(3) 세팅하는데 번거로움이 많다. 거의 모든 세팅이 딮스위치와 점퍼로 이루어진다.
(4) 메모리 성능에서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이제 기나긴(?) 리뷰를 끝마칠 때가 된 것 같다. 처음으로 리뷰 글을 써보았는데 글 쓰는게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다음에 다시 이런 기회가 온다면 좀더 깔끔한 글로 여러분을 만족시켜 줄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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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09:56 review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