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이후로 질문아닌 첫글일듯 싶습니다. ^^
이번에 공동구매한 CHENBRO SR-103 넷서버 케이스 의 간단한 소감입니다.
사용기는 8월 이후에나 올릴수 있을듯 싶네요. 작업이 바빠서..
사진을 같이 올릴 시간적 여유가 없네요. 일단 전체적인 느낌만 간략히 적습니다.
오늘 오전에 받아봤습니다. 꼼꼼히 포장을 뜯어내고 보니
우선 사진에 비해 의외로 케이스가 작게 느껴지더군요. 높이가 낮아서 그런지..
전에 쓰던 케이스는 IBM사의 넷피니티(Netfinity)3500 케이스였는데 이것도 준서버용
이라서 내부가 작지는 않았거든요.
그러나 내부를 열어보고 줄자로 크기를 재본후 착시현상(?)이라는걸 알았습니다.
모양이 깍두기형태라 그렇게 보였나 봅니다.
우선 높이가 40센티가 넘습니다. 넷피니티3500의 경우높이가 약 47센치정도
되거든요. 큰차이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폭이 두배입니다.
외관은 사진에서 봤던것 보다 훨씬 탄탄한 느낌입니다. 내부와 양 옆은 철제로 되어있고
전면부와 후면부는 플라스틱재질입니다.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분해랄 것도 없지요.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케이스를 열었습니다.
분해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부드럽다라고 해야할까요?
덩치는 미산인데 내부처리는 일제라고 해야할려나
분해시간은 1분도 길듯 싶습니다.
힘이 들어가야할 부분도 없고 어디 긁힐 일도 없고 그냥 모두 한번에 다 됩니다.
뭐 요새 케이스가 다 그런가요? ^^
잠금장치도 그럭저럭 쓸만해보였습니다. 전면은 삼단으로 후면은 2단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열쇠는 홈이 4개였구요. 안쪽 홈에는 금색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어짜피 전 잠금장치는 안쓰니까..
기본적으로 내부에 90mm 팬이 장착되어있고 메인보드쪽과 파워 및 5.25인치베이가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고요. 위에 큰 구멍을 통해서 전선을 빼는것 같은데 밑부분도
그렇고 군데군데 전선을 연결한 부분은 많습니다. 5.25인치 베이쪽에 80미리팬 하나 더있습니다.
내부에 특이할 만한 점은 (전 서버케이스가 두번째라서 잘 모릅니다)
안쪽에 먼지필터가 있더군요. 에어컨속에 있는 것 같이 생겼는데..
메뉴얼에는 필터청소법이 사진으로 나와있었는데.. 케이스 메뉴얼에서 청소사진을
보니 생소해서 그런지 약간 웃기더군요.
딱딱 맞아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다시 조립을 했습니다.
현재까지 느낌은 대만족입니다. 아직 메인보드도 붙이지 않았고 하드도 설치하지 않아서
뭐 전체적인 평을 내리기엔 부족하지만 첫인상 정도는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다만...
공구글에 써있던 은준님의 소정의 스티커는 어느곳에서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포장뜯으면서 보고 없어서 다시 천천히 살펴봤는데 메뉴얼과 케이스, 열쇠 이외에는
그 어떤것도 찾을수 없었죠. 어자피 스티커 붙이고 이런짓은 잘 하지 않지만..
첫공구신청이었는데 내심 섭섭하다는...^^;;
아, 한가지 여쭐께 있습니다. (결국은 질문이 들어가는군요)
핫 스왑 베이가 뭐죠? 이거 스카시 전용인가요? 이것도 지원되는것 같던데..옵션인가..
여기까지 허접소감이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09:56 review에서 이동 됨]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