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SC5000 Server Chassis 개조하여 Tyan S2688 Thunder HEsL-T 사용하기.

최재훈   
   조회 4882   추천 102    

드디어 처음으로 Pentium3 1GHz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감동의 물결이~~~~~~~~~~~(->이모티콘 사용 금지라서......하하) 암튼 용산 벼룩시장에서 보드+백패널+허접 박스를 무지 싸게(14.5) 구입했습니다. Tyan S2688 Thunder HEsL-T입니다. Reg. ECC SDRAM을 사용하지만 Dual Channel을 지원하지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Kingstone Reg. ECC SDRAM 512MB 2개를 구입하였습니다. 이건 개당 13에 흑흑...... Tualatine Dual 지원. Reg. ECC SDRAM 소켓 6개 Intel 10/100Base-T OnBoard LAN 2개 AIC7899W OnBoard Dual Channel Ultra 160 SCSI (AIC7899G는 Single Channel) 스펙은 대략 이렇습니다. 다나와에서는 78이었는데 전 14.5에 구입하였습니다. Pentium3 1GHz+정품쿨러 * 2 = 18에 샀습니다. 역시 작동은 정상적으로 되었습니다. 실은 A/S는 Tyan Korea에서 해준다고는 하는데 믿을수가 없어서.... 문제는 Intel SC5000 Server Chassis가 Intel L440GX+, STL2 Server Board 전용이라는 점입니다. 메뉴얼도 없는 상태라서 메뉴얼을 다운받아 잽싸게 저의 애장품인 HP LaserJet 6P로 인쇄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보드에 Power, HDD, LAN Activity LED 2개가 있더군요. 여기서 또 한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전용이라는 문제 때문에 케이블을 자작해야 됐던 점인데 케이스의 크기가 있는지라 어지간한 케이블로는 모자르더군요. 그렇게 고민을 1시간 하다가 용산으로 직행해 구입한 CD/DVDROM Drive용 디지털 연결 케이블(양쪽 2pin)의 칼로 튀어나온부분을 전부 깍아내어 점퍼와 같은 두께로 만들었습니다. 6개를 만들려니 짜증이 나더군요. 양쪽이니 합이 12번.............(아, 힘들어라!)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 보드 패널 부분이 IDE Cable을 연결하는 부분처럼 일체형이라는 점입니다. 2개가 있고 하나는 전에 사용하던 Intel L440GX+ Server Board용, 다른 하나는 Intel STL2 Server Board용입니다. 케이블 길이를 감안하여 밑면에 있는 STL2용을 사용하기로 하고 Intel 홈페이지를 이잡듯이 뒤져서 결국 단종된 STL2의 메뉴얼을 구했습니다. 그리하여 무려 5분간의 시행착오 끝에 전용 케이스라는 Intel SC5000 Server Chassis의 개조에 성공하였습니다. 꼭 STL2를 설치한 것 처럼 Power, HDD, LAN 전부 깜빡입니다. 맨 밑에 있는 HDD Fail은 포기했습니다. HDD가 Hot Swap라 I2O 커넥터를 연결하려고 하니 한쪽을 Hot Swap Bay랑 맞추면 한쪽이 보드랑 맞지않는 상태라 이 케이블을 구하기 귀찮아서 포기했습니다. 뭐 남는건 SCA HDD Fail을 나타내는 주황색인데 다른 LAN Activity LED로 쓰려고 생각중입니다. 이 과정에서도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BIOS가 Revision 0.94였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Windows Server 2003을 설치한 후에 DVDROM과 CDRW를 Device Manager에서 DMA를 Enable을 시키면 CD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였던 것 입니다. 역시 5분간 고민하다가 Revision 1.04로 BIOS를 업그래이드를 하여 해결했습니다. 암튼 성공하여 처음으로 1GHz의 벽을 돌파하였습니다. SC5000도 참 좋은 물건인데 이넘의 인텔의 정책상 보드는 맞아도 Tualatine을 지원하는 보드는 Hot Swap Bay의 Firmware를 일부러 업데이트해 주질 않아서 달면 Hot Swap Bay에 에러가 표시되서 시도했는데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궁하면 통한다더니..... 성능은 단순히 CPU만 업을 했으면 그리 크게 느끼질 못했을 건데 Ultra 160 SCSI3와 기존에 사용하던 10kRPM AtlasIII SCSI3 HDD의 조합이 눈에 띄게 성능이 향상되는 바람에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올라갔습니다. 거기다가 Dual Channel Memory의 조합까지 더해지니 더더욱 체감이 가능했습니다. FSB가 100MHz에서 133MHz로 올라갔는데 이게 Dual Channel이라서 체감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뭐 그리 사양이 좋은건 아니지만 저에게는 처음으로 1GHz의 벽을 돌파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열심히 도전(?) 하여 자신의 투자 여력에 맞추어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시길 기원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아~~~~~~ 졸려라................. 2003.07.22 새벽에 http://www.2cpu.co.kr을 사랑하는 회원이 .......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09:56 review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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