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상1. '요즘은 풀hd tv의 성능이 아주 뛰어나지.'
발상2. '큰 tv는 두개의 입력을 동시에 하는 pip기능이 있지.'
발상3. '파브를 사면 시집올 여친도 좋아하겠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이 든건 2주정도 지난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마트도 둘러보고 백화점에서도 둘러보고 자문을 구했습니다만 하나같이 "손님처럼 그렇게 특별한 경우는 없어 저희도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이러더군요.
그래서 직접몸으로 부딪혀 보자하는 생각으로 지난 월요일 고향(부산)에 갈일이 있어 지인의 샾(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테스트를 해보기로 맘먹었습니다.
월요일....부산에서 부모님께서 사용하시는 컴에 남는 vga(6800gs)를 붙어 샆에 방문했습니다.
무선 현재 판매중인 보르도 모델을 점찍고 있었기에 일단 연결을 해 보았습니다. 40인치모델 싱글디스플레이1920*1080의 해상도는 실로 대단하더군요. 기존에 염려스러웠던 부분인 밝기가 좀 밝다는 것 외에는 흠잡을 데가 없어보였습니다. 1.5미터이상 떨어져도 웹브라우징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가독성이 뛰어났습니다.
다음으로 pip기능 테스트를 해볼려고 했지만 여기서 크나큰 좌절을 맞아야만 했습니다.
우선 제가 pip에 대해 잘못알고 있었습니다. 두개의 입력을 동시에...가 아니라 tv와 다른 입력하나를 동시에...였습니다. 순간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더군요.- 사실 그전에 dvi단자가 없어 황당을 한번더 했습니다. 예전의 hd급 lcd에는 dvi단자가 있었지만 요즘의 풀hd는 hdmi만 2개또는 3개씩 지원하더군요. 여기서 케이블이 없어 d-sub으로만 테스트할수 밖에 없었습니다.(일전에 어디선가 dvi를 hdmi로 변환하는 젠더를 본것같아 일단은 그냥 넘어같습니다.)
결론 현재는 지인의 말씀으로는 내수용 모델중에는 제가 생각하는 요구도를 만족시키기는 어렵다...공장과 연결시켜주겟다..수출용 모델로 한번 알아보자..였습니다. 아직 공장과는 연결이 안된상태이며 조만간 이루어질듯합니다.
결론
발상1. 정말큰 모니터가 갖고 싶다 하시는 분께 추천드릴만 합니다. 고가의 30인치 애플시네마와 견주었을때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풀hd에 올인 하겠습니다. 물론 지원해상도는 떨어질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대 성능비로 따진다면 우수할듯 합니다(hd방송의 스포츠경기를 보면서 저도 빠졌습니다.- 야구의 투수가 피칭을 할때 땀방울이 튀는 장면을 보면 안 빠질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발상2. 모니터 케이스 두께가 없는 두개의 모니터로 듀얼뷰를 즐기겠다는 발상을 시작으로 한 파브의 pip기능은 현재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가졌습니다. 라데온의 hdmi출력을 하는 디스플레이 외에 쥐포에서 바로 출력을 할수 있는 모델은 없는 듯합니다. 따라서 잰더의사용은 불가피 할듯 보입니다.
- 파브공장과의 컨택으로 돌파구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누가 생각해도 큰 메리트를 가질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추후 결론이 날때 비로소 '성공기'로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발상3. 여친과 둘이서 파브구경을 하러 다녔습니다. 스탠드형 외에 전동벽걸이가 있더군요.-신기합니다.
둘이서 한참 가지고 놀았습니다.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파브매장하나 빌린느낌이었습니다. 홈시어터 체험과에서 편안한 쇼파에 반쯤 누워 전동벽걸이 이리저리 만지니 백화점이 점원이 dvd 타이틀을 넣어주더군요. 덤으로 음료수까지.....(보기에 정말 살것 같이 보였나 봅니다.)
- 이부분은 컴좋아하는 남자보다 여친 또는 마눌님이 더 좋아할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백화점에서 구경할때 저보다 여친이 더 적극적이더군요(속으로는 혼수가 하나 빠질수도 있다는 흑심이....^^)
모니터를 키우고 싶고 마눌님에게도 동의를 얻고 싶을분께 강추입니다. - 특히 전동 벽걸이..강추입니다.
글이 두서 없이 너무 길었습니다. 추후 공장과의 컨택이 잘 이루어지면 다시 한번 글을 쓰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09:56 review에서 이동 됨]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