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노이즈 측정법은 0.1uF 세라믹 콘덴서와 10uF 전해 콘덴서를 이용하여 bypass kit을 만들어 오실로스코프의 대역을 20MHz로 제한 하여 측정합니다. 0.1uF 세라믹 콘덴서는 고주파 대역용으로 로드 라인 상의 고주파 노이즈를 걸러주고 10uF의 전해 콘덴서는 저주파 특성으로 로드 라인 상의 저주파 노이즈를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probe cap 장착 후 측정 시 프로브를 만지면 파형의 왜곡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Amaxz 리뷰와 마찬가지로 cap을 분리하여 측정했습니다.
테스트에 들어가기 앞서서...
Amaxz에서 실시한 테스트 환경
Amaxz에서 실시한 테스트를 보면 파워 서플라이에 공급되는 AC 소스는 AC power supply에 의해 공급되고 있으며 이는 일반 콘센트에 파워 서플라이를 직접 연결할 때와 비교해서 보다 안정적인 전압과 품질 좋은 AC 소스 공급을 할 수 있습니다. 고가의 AC Power supply의 경우에는 필터 기능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기능으로 인해서 파워 서플라이의 DC output 리플&노이즈 측정시 AC Power supply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좋은 결과값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타 사의 여러 제품을 비교 벤치할 적에는 이런 AC power supply를 사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측정환경의 변수(외부 노이즈 유입으로부터의 차단, 일시적인 전압&주파수 변동 등) 를 줄일 수 있는 요소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위 이미지는 Amaxz NT 제품에 대한 리뷰 중 리플&노이즈 측정의 일부 자료로 스코프 캡쳐 샷을 보시면 빨간 네모 칸 안에 BW(대역폭) 20MHz 제한 필터와 Smooth ON 필터가 작동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리플&노이즈 측정시 20MHz 대역 제한은 필수이고 Smooth ON 기능은 요코가와 오실로스코프의 또 다른 부가적인 필터 옵션인지 아니면 20MHz 대역 제한 필터와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타 사의 다른 스코프 장비를 접해 본 경험상 스파이크성 노이즈에 대해 어느 정도 걸러 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로 다른 스코프 장비에서는 이와 비슷한 기능으로 Average 기능이 있어서 연속적인 성분(리플)보다는 불규칙적인 성분(노이즈)에 대해 어느 정도 차단해서 보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해외 리뷰나 국내 리뷰(? 있는지 모르겠지만)를 보면 20MHz 대역 폭 제한 필터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인텔 디자인 가이드에서도 추가적인 노이즈 차단 필터 사용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고로 이런 리플&노이즈 관련 자료를 비교할 때엔 이런 필터 기능에 대해 미리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위 캡쳐 샷으로 리플&노이즈는 이미지의 맨 아래 파란 네모 박스의 28.40mV값을 보입니다.
제가 하는 리플&노이즈 측정은 20MHz 대역 제한 필터만 적용 후 측정합니다.
그냥 심심해서 찍어 본 AC 110볼트 파형입니다. 60Hz에 실효치 114V를 보여주네요.
이제 본격적인 리플&노이즈 테스트입니다. 간략하게 구성한 테스트이므로 12V는 13A 정도만 로드를 걸고 5V에는 3A 정도만 로드를 겁니다. Amaxz NT690과 Antec true 430W 제품은 모두 피드백 센서와 관계없는 단자에 로드를 걸었습니다.
먼저 Amaxz NT 690의 파형 자료 입니다.
12V에 13A정도만 로드를 걸어서 측정함. 리플&노이즈는 첨두치(Vpeak to peak)를 보시면 됩니다.
5V에 3A정도만 로드를 걸어서 측정함. 리플&노이즈는 첨두치(Vpeak to peak)를 보시면 됩니다.
무부하시에 리플&노이즈와 DC전압 값은 커다란 문제가 없었으나 부하를 주면 아예 AC 소스가 그대로 보여집니다. 스코프가 문제가 있는가 싶어서 멀티미터를 이용해서 측정했습니다.
측정결과 스코프 이상이 아닌 NT 690 제품의 결함이었습니다.
비교 자료로 동일 로드 조건에서의 Antec true 430W 파형입니다.
12V에 13A정도만 로드를 걸어서 측정함. 리플&노이즈는 첨두치(Vpeak to peak)를 보시면 됩니다.
5V에 3A정도만 로드를 걸어서 측정함. 리플&노이즈는 첨두치(Vpeak to peak)를 보시면 됩니다.
Antec true 430W 는 양호한 모습을 보입니다.
개인 사정으로 다른 해외 사이트의 벤치와는 다르게 이번 테스트가 간략하게 진행된 점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제가 구입한 Amaxz NT690 파워 서플라이가 불량이었습니다. 앞에서 실시한 테스트에도 +5VSB 쪽에만 로드를 걸어보았지 +5V 쪽에 로드를 걸어 보지 않았었는데 이런 문제가 있었네요. 위 글에는 없지만 +3.3V 쪽도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시스템에 장착안한 것이 참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Amaxz에서 제품 출고 시 간략하게 테스트하고 발송한다는 것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이제껏 테스트 중에 과부하라고는 12V OCP(과전류 보호회로작동)만 한차례 있었는데 좀 아쉽네요. 내일이나 모레 재차 테스트해보고 Amaxz 측에 연락해 봐야겠습니다.
시간 쪼개서 진행한 테스트였는데 제품 불량이니 참 삽질 중의 삽질이 돼 버렸네요. 아놔~~~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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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30일 00시 40분 1차 수정분>
위 글에서 NT 제품의 5볼트 출력 이상에 대해서 자료를 알아 보던 중 12볼트 최소 전류값에 대한 조건을 무조건 충족시켜야 정상적인 전압 출력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품 문제가 아니라 요즘 출시되는 제품이 이런 최소 전류값을 만족시켜야 된다고 합니다. 구형 제품의 경우엔 해당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Antec true 430W도 12V의 최소 전류값을 0.8A로 표기해 놓았는데 이제껏 이부분을 무시한 테스트 설정에서 문제가 없다가 오늘 12V 출력 기반으로 제작된 다른 군의 제품을 접하면서 오류가 생겼네요. Amaxz NT 690은 12V 최소 전류값 0.7A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이 다 그렇겠네요. 우선 이부분에 대해서 제가 모르고 테스트를 해 버렸군요. 테스트 결과 NT 제품에 문제가 없음을 알았습니다. No problem~!!
그래서 추가로 더 테스트한 내용을 첨부해 올립니다.
먼저 테스트 조건은 Amaxz NT690과 Antec true 430W가 동일한 조건으로 12v-7.5A ,5V-3A의 조건으로만 로드를 걸었고 아래에 보여지는 파형은 5V의 리플&노이즈 파형입니다.
먼저 Amaxz NT 690의 파형 자료입니다.
이것은 위 사진에서 스코프의 정지영상입니다.
위 자료들의 동영상입니다.
다음은 Antec true 430W의 파형 자료입니다.
이번 리플&노이즈 테스트 글은 그냥 참고로 보시고 나중에 PC power & Cooling 제품이 도착하게 되면 다시 추가로 이 리플&노이즈 2차 테스트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 위 테스트는 제품간의 차이와 테스터의 테스트 방식, 테스트 조건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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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09:56 review에서 이동 됨]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