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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이 키보드의 협찬은 먼저 좋은제품을 보내주신 컴퓨마트와 무엇보다도 쉽게 투자할만한 가격이 아님에도 기꺼이 생일선물로 안겨준 애인님(...)께 감사드립니다. 1. 먼저 외관은? 키보드 박스의 앞면 키보드 박스의 뒷면 자.. 일단 맨 밑에 온 키보드 박스가 에너맥스의 오로라 프리미엄입니다. 작년에 나왔던 오로라와의 차이점은 무려 USB 2.0지원 (여담으로 거실에서 쓰고 있는 삼성 키보드에 달린 USB 허브는 1.1이었습니다.)과 사운드칩의 내장이라는게 큰 차이점 되겠습니다. 물론 기존 오로라에 비해 스페이스 키가 조금 현실적(?!)으로 짧아졌고 무엇보다 기존 오로라는 사운드잭, USB잭을 따로 연결해야 했으나 오로라 프리미엄은 USB잭 하나로 모든게 끝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키보드 배치는 그냥 무난... 한 수준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전작인 오로라는 스페이스키가 길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오로라 프리미엄은 이를 수정하여 일반 키보드와 비슷한 키보드 배치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아 펑선키도 조금 커졌군요... 키보드 무게는 묵직~ 합니다. 알루미늄을 그야말로 엣지 커팅을 해서 만들다보니 약간 무게가 나가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겠지만 그만큼 타이핑시 안정감(?)있는 타이핑을 할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보게되면 먼저 돋보이는게 바로 에너맥스 마크입니다. 도데체 에너맥스는 어디까지 손을 뻗을건지 기대(?)됩니다... 2. 키감 제가 1993년부터 지금까지 근 15년간 컴퓨터를 해오면서 여러가지의 키보드를 만져봤지만 IBM 노트북 키보드의 키감을 정말 잊을수 없습니다. (아마 동의하신 분들도 많을듯 합니다.) 그만큼 PC로 모든걸 때우는 이 세상에서 키보드의 중요성은 엄청납니다. 같은 키보드처럼 보이겠지만 사람마다 타격감이라던가 키감은 다 다른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은 제가 뭐라고 할 여지가 없을듯 합니다. (제가 키보드쪽에 일가견이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말이죠) 일단 전작인 오로라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만 그래도 비교대상으로 삼은 IBM 노트북 키보드에 비하면 뭔가 허전한(?) 키감이 느껴집니다. 단 타격감 이거 하나만큼은 괜찮습니다. Irocks, 삼성, M$의 판토방식 키보드에 비하면 에너맥스는 그래도 좋은 점수를 줄만 합니다. (사실 키감과 타격감 부분은 사람마다 다 차이가 있어서 뭐라 할 요소가 아닌듯 합니다.) 3. 부가기능 전작인 오로라와 마찬가지로 부가기능은 계속됩니다. 일단 키보드 뒷면(?)에 달려있는 USB허브는 2.0을 "정식"지원하며 2개 포트가 있습니다. 다만 위치선정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게 마우스 연결이라면 몰라도 USB 메모리등을 연결하기엔 무언가 위치가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사에서 출시한 "카이사르" 시리즈처럼 측면에 USB 포트를 두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약간 있습니다. (뭐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키보드 뒷면은 조금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Transcend JF220을 허브에 연결한 모습인데 USB 허브찾을려고 키보드를 매번 뒤집어야 하는게 조금은 번거로울수 있습니다만 대신 USB 2.0 지원으로 어느정도 단점을 만회는 가능합니다. 실제로 JF220으로 파일전송 테스트결과 메인보드에 직접 연결시와 거의 비슷한 전송률을 보여줬다는걸 보면 확실히 쓸만하다는 결론입니다. 오로라에도 있었던 사운드포트입니다...만 오로라 프리미엄은 아예 USB 사운드칩(CMI계열로 추정)이 내장되어 있어서 사운드카드를 사용할수 없는 환경에 계신 분들은 환영할만 합니다. 단지 테스트하면서 느낀건데 USB 1.X 환경에서는 USB 사운드를 사용하면 음질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개선이 됬으면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오디지가 고장나서 임시로 리얼텍 AC97을 쓰다가 오로라 내장 사운드를 사용하니 음질이 그나마 낫습니다. 단 USB 허브를 통해서 파일전송중에는 역시 음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 외에 키보드 높이조절 3단 기능과 고휘도 LED등은 언제봐도 괜찮습니다. 4. 총평 원래는 작년에 출시가 됬어야 하는 키보드인데 좀더 나은 키보드의 완성을 위해 출시가 약간 늦은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1년전에 테스트했을때와 비교하면 문제점이 상당히 개선되었고 또한 호환성도 많이 좋아진 점을 볼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USB 사운드의 내장과 USB 2.0 허브의 내장은 역시 에너맥스라는 평가를 얻을수 있었으나 USB 허브위치와 USB 허브를 통한 USB메모리 사용시 사운드 음질저하 문제는 개선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약간 사족을 붙이자면 넖은 팜레스트와 편한 USB 허브위치. 그리고 기능키를 원한다면 카이사르. 간편한 유지와 무난한 USB 연결부 (마우스정도...만 연결하는 경우) 그리고 슬림(?!)하고 무난한 배치를 원한다면 오로라 프리미엄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10.1일 기준)다나와 가격은 6만 3천원(평균가 기준)입니다. 가격대 성능비 면에서는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겠더군요... (좀더 오래 써 봐야 알수 있을듯 합니다.) 아무튼 근 1주일을 써보면서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너맥스. 너네가 짱먹어라!" PS : 다시한번 제품을 협찬해준 애인님께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을... (그 이상은 무서워서 못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09:56 review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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