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IBM 22\" CRT 주문후 받아 보았습니다.
바로 이 모니터죠 ↓↓↓↓
http://2cpu.co.kr/zboard/zboard.php?id=freeboard&page=1&sn1=&divpage=4&sn=off&ss=on&sc=on&keyword=모니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994
근 20일만에 받아 보았는데 박스의 크기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아뭏튼 받아보고 조금은 실망...
색감과 다른 기능들은 거의 완벽(?)한데 오른쪽 주변부(모서리)가 선명하게 빠지지 않더군요.
주사율을 85 이상 올리면 오른쪽 모서리가 심하게 뿌옇게 되며, 75~85정도에 두고 써야 합니다.
듀얼로 쓰고 있는데 ATI 계열 보다 nVIDIA 계열의 그래픽 카드가 조금 낳은것 같아서 그래픽 카드도 교환을 했습니다.
케이블이 좀 희안 합니다.
한쪽은 D-SUB이고 한쪽은 DVI-I 입니다. 번들된 케이블 말고 다른 LCD 모니터용 양쪽 다 DVI 케이블로 연결하면 나오지 않습니다.
입력은 번들된 케이블과 양쪽 모두 15핀D-SUB인 케이블 두개를 동시에 연결해서 모니터 전면에서 선택해 출력할 수 있는데 이건 저한테 아주 필요한 기능이라서 만족 합니다.
주변부 뿌옇게 되는 현상 때문에 혹시나 하고 IBM에 전화를 하니까 다음날 바로 새제품으로 2개 가지고 오더군요.. 이건 아주 훌륭함!
그런데 마챦가지 였습니다. 제품 자체의 한계인듯 합니다.
그래서 그냥 쓰기로 했죠, CRT가 LCD처럼 전화면에서 선명하게 보이기는 기술적으로 힘들다는건 알지만 LCD에 익숙해져서인지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냥 쓰기로 결정한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IBM쇼핑몰(국내)에 이 제품이 없어졌습니다.
LGIBM에서 판매할때 140만원 가량 하다가 한국IBM으로 판매처가 넘어오면서 70만원으로 다운 되었었는데(외국은 600불대에 판매중 입니다) 제가 그 가격으로 첨 구매한 케이스라고 하더니 저 한테 딱 두대팔고 철수 했습니다... 이윤이 없다고 판단한듯...
하긴, 다음날 A/S 해 준다고 두 대 들고온 직원이랑 저랑 엄청난 무게 때문에 지하 주차장에서 나르느라 엄청 고생 했습니다.
처음 배달올때는 공항에서 바로 화물운송으로 오더군요,,, 그 날도 쌩쑈를 했는데 a/s때문에 또 땀 흘렸으니, IBM으로 볼때 별 메리트 없겠죠...
마지막으로 주변에 에이조 CRT쓰시는분이 계셔서 보고 조언 좀 해 달라고 헸더니 이 정도면 자기가 쓰는거랑 별 차이 없다면서 가격대비 아주 좋은것 같다고 하더군요.
이제 국내서 저 가격에 절대 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워런티 3년 남았는데 고장시 무조건 1:1 교환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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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