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정말 황당하더군요.. 혹시나 저와 같은 분들이 이곳에 있을까봐 몇자 적어 봅니다.
저도 컴퓨터 업계로 입문한지 어언 (군생활 빼고 ) 6년 정도가 흘렀습니다.
그동안 컴퓨터 관리라고는 전혀?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였는데...(지금도 무식하답니다.)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수많은 삽질과 수많은 밤샘 수많은 발품으로 모든게 해결이 된다는 믿음을 확실히
가지게 되었습니다.
서버를 구입하고 하드를 레이드로 꾸며 볼려고(1U 랙모델) 기본 달려있는 하드에 하드를
하나더 구입하려고 알아 보았습니다. 80기가 SATA 용산가면 몇만원이면 살수 있습니다.
그런데 왠걸요 IBM 의 첫번째 술수를 맛보았습니다.
가이드라는 것이 필요하며 그 가이드 없이는 장착이 안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가이드만 파는지 문의해 본결과... 가이드만 따로 팔지는 않습니다.
하드랑 같이 팔고 있습니다. 80GB SATA 가이드 포함 하여 17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나더군요 가이드 하나에 무려 10만원 가까이 된다는 소리더군요.
그래서 스카치 테이프나 만들어서 써볼까도 했지만 도저히 안붙더라구요....
할수 없이 이것은 만들지도 구하지도 못하여서 어쩔수 없이 큰돈을 지불하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분이 계실거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기본으로 2개 장착해서 구입을 하세요. 모르고
구입하시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그후 시금을 전폐하고 3일 테스트후에 RAM 이 기본이 512MB 라서 (운영체제는 SBS 를 씁니다.)
[SBS 에대해서도 할말이 많은데 나중에 2탄으로 올리죠...정말 이것또한 환장합니다.]
너무 적은 메모리라고 판단하여 램을 업그레이드 결정하여 회사에서 금액을 산출해서
견적올리라고 하여서 올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여기서도 IBM의 횡포를 맏았습니다.
이런걸 (원펀치 쓰리 강냉이라고 하는지..)
램 또한 가격이 이만저만 아니였습니다. 512가 하나에 무려 24만원이나 했습니다.
정말 정말 너무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아무리 비싸야 10만원 안팍이라고 예상했건만....
회사에 견적가격을 차마 말을할수가 없었습니다. 분명 못쌀께 눈에 보이더군요
반나절동안 IBM 싸이트를 꼼꼼히 훌텃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아무런 단서도 못찾고 전화를 해서 정확한 램의 모델 알려달라고 했는데
상담원들도 단지 512 ECC 라는것밖에 모른다고 하더군요.
레지스터인지 확인 부탁했는데 그런것은 모른다고 하더군요.
결국 본체 스티커를 찟고 열었습니다. (하드 붙일때는 앞쪽으로 가이드 밀어넣게 되어있어서
본체 안뜯고 되어있습니다. )
그리고 램 회사와 시리얼을 적고 고생끝에
그 램이 512 ECC 언버퍼드 라는것을 알았습니다.(REG 아니더군요)-(램만 알아보는데 2틀이 홀라당
가더군요)
메모리 정보를 얻고 다나와를 뒤졌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램이 없는것이였습니다.... 그때 완전 절망했습니다.
신이 나를 버렸군아. 결국 IBM 에서 구입을 해야 되는가?...
일단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침일찍부터 용산을 뒤지기로 결심. 용산 선인, 난진, 원효 다 뒤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도 용산에는 그런물건이 없을 겁니다 라는 말씀들만 하시더군요
그런데 수많은 한곳 매장에서 용산에 그곳에 없으면 없다라고 귀뜸을 해주시더군요.
(업체 명은 안밝히겠습니다. ) - 그 말을 듣는순간 놀랬습니다. 아직도 거기가 있을줄이야....
[제가 용산에서 잠시 알바 했을때가 있었는데 램 받으로 갔었던 곳이였습니다.]
업체를 찾아가서 램 모델을 알려주니까...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시더니...
한참후에... 있습니다. 몇개가 필요하시나요... ? 이말을 듣는순간 너무너무 기쁘더군요.
그래서 가격은 10만 5천원. 무려 IBM 보다 14만원 정도가 싼 가격이였습니다.
총 3개를 구입후 설치 잘인식이 되고 램이 많아서 그런지 OS 에서 왠만한건 램에 올려놓고
쓰는지 무지무지 빠르더군요.
여기서 얻은것은 수많은 삽질과 수많은 노가다였습니다. ^^
꼭 IBM X 시리즈 중 206 모델이나 306 모델 램 업그레이드 하실때 IBM에서 구입하지 마세요.
서버 구입 고난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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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