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466 시스템이 불안정해서 질문을 올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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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잘쓰고있던 시스템이었습니다.
몇가지 문제가 있긴했지만 안정성은 그리 나무랄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기영님께서 2466에 6800gt와 메모리 4기가로 작동이 안된다고
하셔서 제보드에도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Windows XP SP2에 일반 DDR2100 512*4개를 쓰고있었습니다.
메모리를 풀로 사용해도 불안정하거나 다운되는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기영님께서 가지고 오신 1기가 ECC4개를 꽂으니 제보드도 부팅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3개를 달고 부팅을 하니 부팅은 되었습니다만 블루 스크린이 한번 뜨더군요...
뭐 램이 달라졌으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재부팅하니 잘되더군요.
그래서 3.5기가를 장착해볼려고 1기가 ECC *3개 + 512 일반램 조합으로 했는데
역시나 램이 달라서 부팅이 안되더군요. ECC 512가 없어서 실험은 중단되었습니다.
여기까지에 대한 결과로 기영님께선 옵테론으로 전향을...쿨럭...
문제는 기영님께서 돌아가시고 제 시스템을 원래대로 돌리고나서 였습니다.
제가 쓰던데로 일반 512*4개를 꽂으니 부팅잘되고 프로그램들도 잘실행되었습니다.
그런데 동영상을 재생한다던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하고 게임을 좀 실행하다보니
블루 스크린이 너무 자주 뜨게되었습니다. 윈도우가 깨진건가 해서 윈도우도 재설치하고
각종 드라이버도 버젼을 달리해서 설치해봤지만 여전히 블루 스크린이 자주 뜹니다.
한가지 의심이 가는것은 512*4개보다 512*3개가 블루스크린이 뜨는 경우가 적다는 것입니다.
램에 문제가 있나싶어 램을 각각 다른 컴에 장착하고 램 테스트 프로그램도 써봤지만
이상이 없다고 나옵니다.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도 리셋하거나 버전을 바꿔봐도 동일증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보드자체의 고장이 아닌가 의심이 갑니다만 이전 까지 램슬롯 4개를 다채워서 써도
문제가 없던것이 ECC램을 달거나 혼용을 해서 달았다고 갑자기 불안정해지는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카드의 위치를 바꿔도 증상은 여전하네요.
다른 시스템으로의 이전은 현재 꿈도 못꾸는 형편이라 고쳐서 사용해야하는데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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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주신분들께서 램의 순서나 바이오스 버전을 다른것으로 교체, 카드슬롯의 위치 변경,
드라이버 버전업 등을 말씀하셨는데 해결이 안되더군요.
한참을 씨름하던중 장치관리자에서 숨은 장치 표시를 눌러보니 쓰지도 않는 PS/2 마우스가
설치가 되어있는것입니다. 저는 USB 2.0 확장카드에 마우스를 물려서 쓰기때문에 PS/2를 쓰지 않거든요.
게다가 물음표가 떠있길래 장치를 삭제시켰는데 재부팅을 하니 계속 물음표가 뜬 상채로 마우스가
다시 잡히는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바이오스로 들어가서 PS/2 마우스포트와 내장 USB, 시리얼 포트,
내장랜을 전부 비활성화 시켜버렸습니다. 내친김에 카드들의 위치도 좀 바꾸고 리얼텍 랜카드도
달았습니다. 드라이버들은 안정적이라는 버전들로 다 바꾼 상태였지요.
PS/2를 비활성화한 덕분에 더이상 마우스는 잡히지 않더군요. 그런데 프로디지 7.1 드라이버가 또
말썽을 부렸습니다. Q사운드를 지원하는 버전을 깔았는데 블루스크린이 한번 뜨더군요. 그래서
이전버전으로 다시 깔았습니다.
며칠간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고 각종 프로그램들을 실행시켜 보았습니다. 인터넷이나 동영상, 마야, 맥스,
게임등을 돌려본 결과 아직까지 블루스크린이 뜨지 않습니다. 아마도 해결된것 같습니다.
거의 일주일을 작업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해결되니 너무 기쁩니다.
어이없는게 쓰지도 않는 마우스는 왜 잡히는것인지 알수가 없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안정적으로
쓸수 있으니 다행이네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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