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후 첫번째 맞는 아내의 생일 선물 겸, WBC와 내년에 있을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고 영화와 드라마 시청을 위해 늦은 혼수를 장만했습니다.
결혼 전인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위해 29인치 평면브라운관 TV를 구입하라고 꼬셔서 지난 월드컵을 시청한 지 8년 만이네요. 혼수로 TV를 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큰~맘 먹고(위에 열거한 이유로)질렀습니다.
촛불이 25살을 뜻하는 이유는 "내게는 항상 25살이야~"라며 뻥쳤답니다. --------------------------------------------------------------------- |
애초에 구입은 LG 하이프라자 전시품 보보스1을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그다지 많은 할인이 안 되고, 스크래치도 있는데 모르고 팔려고 한 것을 '콕 집어서' 가르쳐줬더니 조금 더 할인 해 준다고 했지만, 보보스2를 보고 망설임없이 질러버렸습니다. 패널이 보보스1에 들어가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고 하며, 각종 신기술적용도 그렇고, USB재생도 그렇고 등등... 한 번 지를 땐 후회없이~
50인치 HD급 일체형 PDP TV (bob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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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50PQ60D |
화면크기 | 127 cm/50 inch |
해상도 | 1365 x 768 |
타임머신 | X |
아내는 요즘 '꽃.남'에 빠진 관계로 (만화책,애니, 일본판, 대만판 두루 섭렵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쁨이 두 배라네요. 축구는 둘 다 빠져있기에 보는 재미가 조금!(화질이 안 좋아서~) 낫긴 합니다. HD 방송을 위해서는 현재 케이블 비용의 2배를 더 지불하고 스카이위성 TV나 디지털 케이블로 바꿔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외부입력단이 다양합니다. 현재는 케이블TV 연결과 DivX 연결(콤포넌트)만 되어 있습니다. 4 HDMI 포트 제공으로 확장성은 좋은 편입니다. 전원케이블을 제외한 그 어떤 케이블도 제공되지 않더군요. HDMI 케이블 1개만 떼를 써서 얻었습니다.
USB 재생기능 시험을 위해 꼽아봤습니다. 결과는 만족할만한 영상을 보여주네요. 자막 기능 제공되고요.
다만, HD급 영상은 USB로 재생이 안됩니다. 그래도 저희 부부에게는 그다지 큰 문제점으로 인식되지 않네요^^
HD방송이 나오는 채널의 경우는 뭐 말할 것 없이 볼만합니다.
시야각도 거의 문제가 없을 정도(사진은 플래쉬 때문에 먼 쪽이 어둡습니다만)입니다.
혹시 궁금해 하실 분을 위해 자세한 사양표를 가져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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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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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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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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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LCD의 잔상문제가 거의 PDP와 차이가 없다고들 말합니다만, 그래도 TV 시청목적의 주된 이유가 스포츠 중계 감상이다 보니 거의 고민하지 않고 PDP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문제가, 같은 가격 대라면 LCD가 훨~씬 비싸기도 하니까요.
어떤 것이 더 좋으니 나쁘니 하는 것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겠습니다. 저의 목적에 부합되면 그만이니까요.(물론 목적에 부합되지 않으면 따지고 들어가 봐야 하겠습니다)
* 50인치 TV -> 딱 10분만 시청해 보면 눈이 바로 적응이 되어 버리더군요. 참~
* LG 보보스2 구입하시려는 분께는 ->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판단됩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 가격은 165~170만원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저희는 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처지라서 조금 더 할인받았습니다)
* 사은품은 친환경 파파야세제 (작은것)와 파카 글래스 (반찬통 12pcs?) 그리고 떼를 써서 받은 HDMI 케이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09:56 review에서 이동 됨]
추카드립니다.
저도 하나 장만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게임기랑 영화는 역시 TV로 봐야 하지 않을까 해서요... 중소기업용품은
싼데... LG꺼 사신이유도 궁금하네요.. AS 때문이려나.
PDP와 LCD의 결정적 차이점보다는 자잘한 차이들이 꽤 됩니다.
화질,잔상,가격 등 모든 면에서 차이들을 보입니다. 선택의 기준은 자신의 목적과 눈에 달려있다고 봐야할 듯합니다.
요즘 PDP와 LCD의 가격부터 시작해서 차이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따라서 매장에서 한 번 보시고 자신의 눈에 맞는 것을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TV 화면과 DVD화면(영화,애니메이션에 따라 다름) 등을 골고루 보셔야 합니다.
LG를 선택한 이유 중의 가장 큰 것은 협력업체에 근무하기에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기업 제품은 안 사려고 합니다. 또한 브랜드 프리미엄이 너무 붙어서 동급의 경우 가격차이가 꽤 납니다. 그리고 AS는 당연히 최우선 고려대상이고요. LG TV는 2년이라고 하더군요. 아마 다른 곳도 비슷하리라 봅니다. 본가 외가 자택의 모든 가전을 같은 곳에서 구입했기에 떡고물 하나라도 더 떨어지리라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소소한 선물은 챙길 수 있었고요.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살아남기 힘들죠. 소비자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국가 정책적인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선뜻 선택하기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아무튼 현재까지는 만족스럽네요. 아참~ 같은 가격이라면 화면이 큰 것을 선택했답니다.(LCD와 PDP의 가격차이가 그렇답니다.)
부럽습니다.
이참에 한번 질러봐??
하고 최면을 걸고 싶지만 시청거리가 확보가 안됩니다. 흑흑..
(정말 핑계 좋죠? 흐흐~~)
아주 좋아 보입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