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하기 전에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안그래도 없는 돈..씨퓨 맛가면 A/S 도 못 받으니 엄청 떨리더군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약간 불안정할진 모르겠지만 대안을 생각해냈습니다.
최대한 표시 안나게 개조하자~!!!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개조하면 어떤 부분에서 표시가 날까하구요..
컨덕티브 펜 흔적은 손가락으로 문지르기만 해도 없어지더군요.
그래서..절단면에 홈을 메꾸기 위해서 채워넣는 메니큐어나 혹은 구리스 등에서 표시가 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약간 다른 방법을 택했습니다.
홈을 채우지 말자~!!! 라구요...
쇼트안나게 하기 위해선 절단면을 지나가선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일단 L5 브릿지의 모든 절단면을 스카치 테잎으로 덮었습니다.최대한 접점쪽으로 바짝 붙여서 최소한의 접점만 나오게끔..
그 다음에 절단면을 우회해서 접점을 연결했습니다. 브릿지 오른쪽 끝부분에 보면 L5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잖아요 ? 그 글씨와 마지막 접점사이로 바늘을 이용해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컨덕티브펜을 스카치 테잎으로 덮었습니다.
부팅해보니 성공한것 같더군요..인식도 잘되고...며칠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이젠 흔적이 남는가 하는 문제가 남았습니다.
개조한 씨퓨를 다시 분해해서 개조의 역순으로 흔적을 없애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절단면을 덮은 테잎을 뜯었을때 절단면 안으로는 컨덕티브펜의 흔적조차 찾을수 없더군요. 개조의 흔적은 어디서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여기 까지 입니다.
혹시나 사용하다가 씨퓨 맛탱이 가더라도 A/S 걱정은 안합니다..이젠..
이렇게 사용해도 아무 문제는 없겠죠 ?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10:39 review에서 이동 됨]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