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아답텍 SATA RAID 콘트롤러가 호환성이 떨어진 관계로 하이포인트 제품으로 교환한 뒤 시스템이 정상 작동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이포인트 홈페이지에는 2.36 버전의 바이오스와 드라이버를 제공하고 있었고 바이오스를 업하는 것은 하이포인트의 다른 제품과 동일했습니다.
예전 바이오스(2.34)에서는 바이오스가 일반 ATA용인듯 해 보였습니다만(프라이머리 마스터와 슬레이브/세컨더리 마스터, 슬레이브를 체킹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버전을 설치 해보니 1체널/2체널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드라이버는 2.36용으로 올라온 드라이버를 받아서 압축을 풀고보니 디스크ID를 인식시키는 파일 두개가 빠져 있었습니다. 아쉬운데로 2.35 버전의 드라이버에서 추출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약간 아쉬움이 남더군요.
사설은 치우고, 성능상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저는 히타치 SATA 80GB 제품 두개를 RAID0으로 묶었습니다. 바이오스 설정에서 기본 블럭사이즈는 64K였으나 16K로 변경 후 포맷 해주었습니다.
포맷은 도스에서 16G 부팅용으로 설정하고 format c: /u /c /z:32로 하였습니다.
윈도우를 설치하면서 드라이버를 올리고, 설치 도중 드라이버가 안정성 인증을 받지 않았다는 경고를 무시 했습니다. 이건 예전 프라미스 제품에서도 보던 경고 문구라... 크게 인상적이지 못했습니다.
벤치마킹 프로그램에서의 성능차이보다 큰 문제는 직적 체감할수 있던 문제 였습니다. 당나귀로 영화를 다운받자 듀얼씨피유가 무색해질정도로 CPU점유율이 80%를 육박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드에서는 긁는 소리가 무시무시하게 나고(이건 IBM 하드 특유의 문제이니 넘기도록 하죠) 당나귀 외 여러가지 프로그램의 정상적인 운용이 불가능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당나귀도 이미 제 컨트롤을 받지 않더군요.
이것이 블럭 사이즈와 관계가 있다고 가정하고 포맷 후 64K로 다시 설치 해 보려고 합니다.
64K로 설정 후 객관적인 자료를 첨부하여 다시 사용기를 올리겠습니다.
*역시 SCSI와 견주기엔 엄청난 무리가 있는가봅니다. 파일 서버등으로의 하이포인트 1520 콘트롤러는 비추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래픽 웍스로 사용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10:39 review에서 이동 됨]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