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론 하드디스크의 버퍼는 메모리와 마찬가지로 용량이 크면 클수록 성능 향상에 이익이라 알고 있습니다.
구입 하자 마자 사용하고 있던 하드디스크들 떼내 버리고(소음 땜에) 곧바로 포멧후 운영체제 설치 부터해서 유틸리티들 설치를 했죠.
운영체제 설치때부터 느낌이 좀 이상 하기는 했습니다.. 느린 듯한..
메모리도 ECC 레지스트리 1기가 인데도.. 씨피유 클럭 또한 별로 딸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느린것이 이상했죠.
아뭏든 설치 완료하고 대충 대충 테스트 할겸해서 설정 까지도 했습니다.
후에 몇번인가 대용량 파일들을 이전 하드디스크 다시 장착해서 시게이트 하드 디스크 파티션 나눈곳으로 옮기기 시작 했습니다.
참 암담 하더군요.
이건 차라리 5,400rpm 이랑 별로 다를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느렸으면 느렸지..
반품하기도 뭣하고.. 앞으로 갈날도 먼데.. 아니.. 까마득 할테죠.
몇일을 그렇게 암담한 심정으로 꿋꿋하게 견디며 그대로 사용 했습니다.
도저히 참는데도 한계가 있어 다시 원래의 웬디 20기가 하드 디스크를 장착 했습니다.
날아 다니더군요.
싱~ 하는 소음은 몇년간 들어 왔던 터라 느려 터진 속도에 비하면 견딜만 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웬디보다 조용한 IBM 을 남겨둘걸..(이미 팔아 버린 터라)
후회도 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고.. 문제는 시게이트 하드 디스크...
저걸 어떻게 처리 하느냐로 몇일 고민 했습니다.
딱 한번만 더 어떻게 해볼때 까지 해보고 안되면 수입사에 직접 전화해서 교환하던지
안되면 반품이라도 할 생각 이었습니다.
시게이트 홈에서 로우레벨 포멧 유틸리티 최신 버젼으로 다운 받은후 장시간 동안 포멧 정상적으로 완료 했습니다. 다시 파티션 나누고..
그후에 처음 부터 다시 운영체제랑 유틸리티들 설치를 반복..
보안 펫치후 시스템 최적화로 돌입을 했죠.
첨 보다 두드러지게 나은 성능을 내더군요.
시간 날때면 최적화에 몰입.
어느 정도 날이 지난후 지금의 성능은 괜찮다고 생각 할정도 입니다.
단!,~ 단일 프로그램 돌릴때만 괜찮은 정도 입니다.
시디 굽거나 읽거나 하면서 다른 프로 그램 돌릴때 이게 과연 버퍼가 팔~ 메가 짜리일까?
지금 이글 쓰고 있는 순간에도 의심을 합니다.
다른 한대의 컴을 머리에 쥐가 내리는걸 느끼며 세팅 몇일 계속 하는 동안에는 순간 순간 대기 모드로 돌입을 합니다.
대기 모드로 들어가면 벌레가 갉아 먹는 소리가 납니다.. 시게이트 하드 디스크에서..
옆의 다른 컴이 워낙 쿨러 소리가 크서 조금 작게는 들리지만 시게이트가 달린 컴만 돌아갈땐
벌레 갉아 먹는 소리가 무지 귀에 거슬립니다.
소음 잡는 유틸 다운 받아 펫치 시도 해봤지만 먹혀 들지도 않고..
그냥 팔자려니 하고 사용은 합니다만.
성능으로 따지면 웬디 20기가 7200rpm 더 나은것 같고.
소음이나 안정성 두루 두루 종합해 본다면 IBM 40G 7,200rpm 이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
(요즘의 제품들은 더 나은 성능과 더 조용한 소음의 제품으로 출시 되리라 생각 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10:39 review에서 이동 됨]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