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SuperMicro AW4020C-T System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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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기 앞서.. 옵테론 출시가 벌써 2년 지났습니다. 처음 출시때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2년이 지난 올해 4월에 있었던 옵테론 듀얼코어 런칭 이벤트에서 얼마나 선전했는지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2년 동안 다양한 서버 또는 워크스테이션용 보드들이 출시 되었지만 정작 기대되는 소수의 보드 제조사나 완성품 업체에서는 옵테론 제품을 내놓지 않는 상황에 사람들은 새로운 시스템에 매우 목이 말랐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고대하던 SuperMicro사의 옵테론 보드들이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정품이 아닌 OEM 채널을 통해 A+ systems 또는 A+ motherboards라고 따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보드 중에 워크스테이션용으로 구분되는 H8DCE를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리뷰용도로 제공 받은 시스템은 AW4020C-T로 시스템보드 H8DCE에 SC743i-645 타워형 케이스로 조합된 제품입니다. 이 제품에 기본적인 성능과 안정성, 그리고 워크스테이션으로서 용도가 적합한지를 내용에 적어볼까 합니다. 기본적인 내용들만 나열되겠지만 실제 업무에 적용했을 때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한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2. H8DCE 사양 편의를 위해서 현재 사용중인 K8W와 H8DCE제품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표 1 H8DCE와 K8W 스펙 비교 표 1을 참조해서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 표2와 같습니다. 표 2 차이점 3. H8DCE의 버스 구조 H8DCE의 데이터 버스 구조를 한번 보겠습니다. 참고하기 위해서 K8W의 구조도도 포함시킵니다. 그림 1 H8DCE bus 구조 우선 H8DCE의 버스 구조는 각기 독립된 메모리 뱅크를 가진 두개의 CPU, 그리고 CPU1번과 주요 칩셋인 nForce Pro 2200/2050이 직접 동일한 대역폭의 하이퍼트렌스포트로 연결됩니다. 이후 2200 칩셋에서 대부분의 legacy 장치들이 동작되게 됩니다. 그림 2 K8W bus 구조 K8W의 버스는 역시 독립된 각각의 메모리 뱅크와 CPU0번에서 하위 시스템에 연결되게 되는데 H8DCE와는 다르게 AGP 버스와 8131 버스로 나눠집니다. 여기서 다시 legacy 장치를 제어하는 8111버스로 나눠지게 되구요. 상기 그림 1, 2를 비교해보면 CPU간의 HT통신구조는 동일합니다. 각기 독립된 메모리 뱅크를 운용하며 CPU간에 1Ghz의 하이퍼트렌스포트(이하 HT) 버스를 가집니다. 그러나 CPU 1번과 통신하는 하위 시스템의 구조는 차별화 됩니다. K8W는 최하위 시스템과 통신하기 위해서는 CPU 0번에서 세번의 I/O 허브를 지납니다. 그러나 H8DCE는 단 두개의 I/O허브를 거치게 됩니다. 또한 K8W는 대단위 데이터 전송은 상위 I/O허브에서 담당하나 H8DCE는 동일한 두개의 대역폭을 할당하여 균일하게 분배된 대단위 I/O 대역폭을 제공합니다. 딱히 어느 제품이 더 유리하다고는 평하기 어렵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따로 정해지는듯합니다. H8DCE는 동일하게 분배된 대역폭을 SLI나 CrossFire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그러나 32bit 하위 장치들이 nForce Pro 2200 버스에 직접 연결되므로 대역폭의 일부를 많이 뺏길것입니다. 이에 반해 K8W는 8111 I/O 허브를 통해 32bit 장치를 제어해서 유리하지만 최하위 시스템과 통신하는 과정이 H8DCE보다는 길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HT 자체가 많은 대역폭을 제공하기 때문에 딱히 유리하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인텔의 데이터 버스와 비교하면 물론 두 제품 모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벤치 결과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4. 743i-645 케이스 AW4020C-T 시스템의 케이스인 SuperMicro 743i-645는 일반 하드디스크 고정식에서부터 SCSI hotswap까지 장착 가능한 만능 케이스입니다. 그림 3 케이스 옆면 4u 사이즈의 743i-645 케이스는 요즘 대부분의 케이스가 지원하는 사이드 도어 방식입니다. 그림 4 사이드 도어 개폐장치 그림 5 개폐장치 누르기 그림 6 사이드 도어 열린 상태 그림 4~6번은 사이드 도어를 여는 연속 동작을 보여줍니다. 여타 케이스와 달리 잠금장치를 눌러서 잠김을 해제한 후 개폐장치를 젖히면 옆면이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입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4U급이나 크기가 약간 다르다. 아마퀘스트 6300과 같은 사이즈인 랜드로바 케이스와 비교한 사진입니다. 랙마운트가 가능하게 높이는 동일하나 앞뒤 길이와 폭이 랜드로바 케이스보다 좀 더 얇습니다. 그래서 더 날렵한 느낌이 나는군요. 그림 7 케이스 비교 전면 그림 8 케이스 비교 상단 및 옆면 그림7에서 아마퀘스트 6300과 랜드로바, 743i-645 케이스의 크기가 비교됩니다. 그림8에서는 케이스의 폭은 743i-645가 더 좁고, 길이는 더 길군요. 그림 9 내부 옆면은 개방한 사진. 내부가 매우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그림 10 에어 가이드 직접 쿨링이 아닌 에어가이드와 전면 팬을 이용한 간접 쿨링방식입니다. 그림 11 CPU 2번 그림 12 CPU 1번 그림 13 전면 팬 에어가이드를 통해 방열판을 식혀줄 3개의 팬과 하드디스크 쿨링을 위한 팬 1개 포함 총 4개의 팬이 동작됩니다. 그림 14 분리 가능형 팬 팬은 분리가 가능하며 원터치 탈착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림 15 산요전자 80mm팬 산요전자 팬이고 성능은 매우 좋습니다. 소음은 어쩔수 없이 좀 크군요. 그림 16 1GB ECC/REG DDR400 SDRAM Apacer에서 제조한 1GB ECC/REG 메모리 그림 17 삼성 모듈 쓰여진 메모리 모듈은 삼성제품 2005년 25주차 제품입니다. 그림 18 6채널 ALC650 AC97 코덱 그림 19 nForce Pro 2050 SATA2 nForce Pro 2050에 연결된 SATA2 포트 그림 20 nForce Pro 2200 SATA2 nForce Pro 2200에 연결된 SATA2 포트, WD1200JS SATA2 하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림 21 H8DCE layout 보드 외형에서는 각각 분리된 구조가 아니지만 nForce Pro 2200/2050이 각각 나눠진 버스를 가지고 동작합니다. 2200 칩셋이 중앙부에서 legacy 장치와 1개의 PCI-E 16x과 4x 슬롯 하나씩 담당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림 22 nForce Pro 2200/2050 그림22에서 보면 2200 칩셋에는 쿨러, 2050칩셋에는 방열판만 장착되어 있습니다. 2200이 더 많은 장치를 제어하기 때문에 쿨러를 장착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림 23 전면 패널 전면 패널에 보면 하드 디스크 베이는 잠금장치가 되어 있고 패널 상단에는 상태를 나타내는 LED와 USB 2.0 포트 두개를 전면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림 24 케이스 후면 케이스 후면은 매우 단촐합니다. 보드 백패널과 에어가이드를 통해 열이 배출되는 배출구와 외부 슬롯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2개의 PS/2 포트, 4개의 후면 USB 2.0 포트, 1 프린터 포트, 2 직렬포트, 2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6채널을 지원하는 사운드 인/아웃 포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림 25 상단 패널 제거 가능 랙마운트를 위해 레일을 달 수 있도록 상단 패널을 제거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림 26 ABLECOM 645W PSU 처음 보는 ABLECOM 645W EPS12V 지원 PSU입니다. 전원 콘센트를 꽂으면 자동으로 내부 팬들이 저속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이후 전원 버튼을 누르면 약 5초간 고속으로 회전하여 POST시 CPU의 과열을 막아 혹시 모를 과열을 대비하게 해줍니다. 645W는 총 10개(SATA2 8개, EIDE 2개) 저장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림 27 벤치마크에 사용된 것들 이번 리뷰에서 벤치할 때 사용한 VGA일동들입니다. 죄로부터 6600GT, Quadro FX1400, X700pro 입니다. 그림 28 케이스 부속 케이스에 포함된 부속들입니다. 친절하게 봉투마다 어떤 부속인지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5. Benchmark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H8DCE는 Windows XP x64 환경에서만 테스트 하였고, K8W는 XP x64와 XP pro 두가지를 사용하였다. 두제품 모두 각각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레퍼런스 드라이버를 사용하였습니다. nVidia FX1400 – ForceWare 77.56 6600GT – ForceWare 78.01 ATI   9800XT – catalysis 5.9 X700pro – Catalysis 5.8 5.1. Sandra 2005 (version 2005.7.10.60) 5.1.1. CPU Arithmetic bench 그림 29 CPU arithmetic menchmark 수치연산에서 옵테론 듀얼코어 275가 단연 돋보이는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240 듀얼이 P4 530에 비해 클럭 대비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높을수록 결과는 우수. 5.1.2. CPU Multimedia bench 그림 30 CPU Multimedia benchmark 240이 32bit와 64bit 변화에서 이상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275의 패턴으로 보아 정상적인 내용으로 판단됩니다. 275의 성능이 매우 뛰어나고 P4 530의 멀티미디어 성능이 안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과는 높을수록 좋습니다. 5.1.3. Memory bandwith 그림 31 Memory bandwidth benchmark K8W PC2700과 PC3200, 그리고 275에서 PC2700과 PC3200의 차이가 너무 급격하군요. AMD vs Intel에서는 AMD의 압도적인 승리가 보입니다. 특히 275의 메모리 효율은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 할 수밖에 없군요. 그리고 240에 비해서 2100~3200까지의 변화가 단계적이고 비례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과는 높을수록 좋습니다. 5.1.4. Cache and memory bench 그림 32 Cache and memory benchmark CPU-cache-chipset-memory 간의 데이터 전송률입니다. 275의 효율이 매우 좋군요. 역시 결과는 수치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5.2. POV-ray 3.6 POV-ray는 64bit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렌더링 벤치 툴입니다. 그림 33 샘플 이미지(Wooden box, 1280x1024x AA 0.3) 이 벤치에서는 그림3과 같은 샘플이미지를 1280x1024, AA 0.3 조건으로 수행해서 나오는 시간을 측정하였다. 그림 34 POV-Ray 3.6 결과는 짧을수록 좋습니다. 275-P5 530-240 순서로 빠른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5.3. 3DsMax 7.0 + Vray 1.47.03 이번 결과는 2cpu에서 최근 진행된 2cpu 로고를 Vray를 이용하여 시스템의 성능을 측정하며, 메모리나 다른 시스템의 영향 없이 순수 CPU만의 성능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림 35 3DsMax 7.0 랜더링결과물 (1100x825) 샘플은 1100x825의 해상도를 가진 내용이며 그림30은 랜더링한 결과물을 캡쳐한 화면입니다. http://2cpu.co.kr/zboard/zboard.php?id=review&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47 자세한 내용은 상기 홈페이지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림 36 3Ds Max 7.0 + Vray 1.47.03 옵테론 275의 성능이 놀라울 따름이다. 그런데 설치된 기존 Xp x64가 인증관계로 다시 evaluation 버전으로 새로 설치하였는데 성능이 약 36%정도 저하된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들에 비해 매우 뛰어난 성능임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그래픽 카드를 바꿔 봤는데도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안는 것으로 보아 다른 주변장치의 성능보다 CPU 성능이 중점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5.3.1. 안정성 및 호환성 테스트 기간 내내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설치된 Windows XP x64는 부팅속도도 매우 빠르고 안정적이고 기존 32bit 프로그램과 무난히 호환되는듯 하지만 몇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가상시디롬 프로그램들은 한가지도 동작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부 보안관련 프로그램이 동작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테스트 과정중에 PCI-E 타입 그래픽 카드 두종류를 설치해보았습니다. 호환성이나 성능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 과정중에 NCsoft사의 리니지2를 잠깐 돌려봤습니다. 온라인 게임중에 멀티 클라이언트를 지원하기도 하는 리니지2는 DirectX 9.0 기반의 게임입니다. 테스트 용도로 돌릴수 있는 게임 계정수가 4개밖에 없어서 최대 4개의 멀티 클라이언트를 윈도우 모드 1280x1024x32b 모드로 끊김없이 부드럽게 돌아가는 성능이 놀라웠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K8W는 1024x768x32b 모드로 창 3개를 그럭저럭 돌리는 성능이니 크게 비교되는군요. 일반적인 OA 프로그램(MS office 2003)이나 사진 편집 및 관리 프로그램인 Picasa나 ACDsee 프로그램들은 이상없는 동작을 보여줬습니다. PCI-E 타입 RAID 콘트롤러를 테스트 해보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콘트롤러를 구하지 못한 관계로 생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프로그램은 설치 조차 되지 않는 상황을 보았습니다. 특히 Winbench99는 설치가 안되더군요. 6. 결론 AW4020C-T 시스템은 AMD 듀얼코어 옵테론을 등에 업고 나타난 새로운 제품입니다. 성능은 말할 나위 없고 케이스 자체도 매우 완성도가 높습니다. 벤치마크 결과를 근거로 분석해보면 cpu 성능을 사용하는 랜더링 머신으로 매우 뛰어난 성능을 내주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만, 성능대비 적절한 가격정책이 정해지면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7. 리뷰 후기 네. 심규상입니다. 정말 정신 없이 3주를 보냈습니다. 집 이삿짐 정리 때문에 리뷰 기간도 실제로는 얼마 되지 못했고, 사전 정보가 부족해서 테스트 해볼 장비들을 구하지 못했군요. 특히나 아쉬운게 PCI-E 타입 SCSI RAID 콘트롤러인데 아무래도 워크스테이션이다 보니 고속 고용량 SCSI RAID 시스템이 성능에 얼마나 도움될지도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15Krpm 36G SCSI 하드 두개도 구해놨건만.. 게다가 기변한 300D 카메라가 아직 적응이 안돼서 좋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초보 찍사의 내공부족이 절실했습니다. 게다가 삼각대 다리도 하나 부러져서 마지막엔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네요. 이번 리뷰는 K8W때 보다 더 아쉬웠습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깔금한 내부에 여러 프로그램들의 성능향상이 기대되는 상황이었거든요. 현재 정체중인 컴퓨터 성능의 향상이 이번 H8DCE 보드가 여러모로 이바지 할 듯 싶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10:39 review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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