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즉시 귀에서 확인이 가능하니 과감하게 투자를 하지만 컴퓨터에서는 쉽지 않은 듯 합니다.
하지만 시디라이팅시 시디 브랜드에 따라서 음질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컴퓨터 전원부
투자를 생각 안 할 수 없더군요. 시디라이팅때 필연적으로 생기는 지터에 대한 대책 중에 전원부
가 상당히 영향을 미치리라는 생각합니다. 슈퍼마이크로 942 케이스를 구입하게 되면서
컴바인드 방식의 슈퍼마이크로 PSU를 대체할 무엇을 찾다가 우연히 본 피시엔 쿨링사의 제품
스펙속 전압변동폭 2%라는 경이로운 수치에 Tubo-cool 1kw를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자랑하는 "pc power & cooling certifed test report" 결과가 마음에 안들어 교환을 요구
했고 Robert Roark(President )이란 분이 직접 다음과 같은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Fill out the RMA Form on our website http://www.pcpowercooling.com/support/rma_request.htm,
and we will pay the freight both ways for an exchange.
A new unit will be shipped within the specifications listed on our website
with 2 separate test reports. 1 at 100% load, and the other at 80% load exhibiting
the higher efficiency rating as decribed above. The listed 83% is a typical rating...."
내일 보낼 예정입니다.
인연이란게 참 요상하군요. 찾아 헤매는 것은 안보이고 우연찮게 관심 기울인 것은 다가오고....
생각치도 않게 중고 Tubo-cool 510w가 하나 다시 손에 들어 왔습니다.
성능은 둘다 비슷하군요. 특히 12V는 부팅시 일이초를 제외하곤 아예 움직일 생각이 없습니다.
웹을 30개 정도를 정신없이 빠른속도로 열고 하드디스크 파일정리를 시켜도 전혀 움직이질 않군요.
(컴바인드 방식의 파워들.... 에너맥스, 등은 정신없이 요동치지요?)
부하를 줄때 5V는 간혹 0.01 정도가 움직이기는 하는데 그마저도 아주 빠르게 복원이 되어서 적어도
출력전압의 안정성은 대단하다 여겨집니다.
흠이라면 500w의 경우 중고라 그런지 팬소음이 약간 있지만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고급 오디오에 고급 전원을 물렸을때 처럼 "단단한 바위덩어리" 같은 기분이 듭니다.
경험해 보지 않았던가요? 컴퓨터가 안정적인 상태로 접어들면 직감적으로 무언가 단단한 느낌이
드는 것을..... 딱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중고를 판 분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이제 PSU에 대한 방황은 종착점에 도착한 듯 합니다.
현재 Antec ture550, neo 480, Enermex liberty620, Tubo-cool 1kw, 510w, supermicro R760,
tagan550을 사용중입니다.
제 기준으로 가격대비 최고의 파워는 안텍이라 여깁니다. 터보쿨 보다는 조금 더 전압변동폭이
많지만 그래도 컴바인드방식의 메이저 파워사들의 파워와는 비교가 되질 않았습니다.
안전도 면에서는 파워케이블이 단락이 나도 전원이 차단되었다가 다시 켜면 이상없이 작동되었습니다.
충분히 신뢰가 갑니다. 소음도 없고....
그러면 가격을 떠나서 최고의 성능을 가진 파워를 뽑아라면....
저는 망설임 없이 "pc power & cooling사의 Tubo-cool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검은 야생마 한마리를 컴퓨터에 넣어 놓은 느낌입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10:39 review에서 이동 됨]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