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point RocketRAID 1540 S-ATA RAID

신경재   
   조회 5973   추천 395    

현재도 계속 다시 빌드에 빌드를 반복하는 중이라 스샷은 못올리고 간략히 사용소감을 적습니다.

우선 시스템 사양부터..

CPU : Barton 2500+@3200+
RAM : 삼성 PC3200 512MB * 2
M/B : Abit NF7-II
Power : Enermax 350W
하드 : Hitachi 7k250 S-ATA 160GB * 4

RR1540 카드는 hpt374칩과 마블 ATA133-SATA 브릿지 칩 4개를 사용한 4채널 SATA RAID Controller 입니다.

현재 펌웨어 2.03s로 지원하는 raid level은 0, 1, 10, 5, JBOD 이구요.

저의 경우 raid 5에 관심이 있어 구입했는데

결론을 말씀드리면 별도 캐시메모리가 없는 raid 5는 쓰기성능이 매우 좋지않다는 것입니다.

예전 sx4000과 3ware의 raid 5벤치를 읽어보았습니다만 역시나 캐시가 내부 2MB밖에 없는 3ware의 쓰기 성능이 매우 떨어지더군요.

1540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거때문에 지난주 토요일부터 block size 바꿔가며 계속 삽질하고 있는데요.

기본값은 64K이고 16K부터 2M 까지 설정이 됩니다.

64, 16, 128로 바꾸어서 atto 벤치를 돌린 결과

쓰기가 20MB/s 수준을 왔다갔다 합니다. 거기에서 더 올라가지는 않구요.

읽기속도는 90~100 사이까지 나오는 것 같습니다. (32bit/33Mhz PCI에 물린 결과입니다)

어쨌든 sx4000이나 3ware 7500이나 아답텍 2400A, 그리고 1540 모두 마찬가지인데

raid 5일때 쓰기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 같습니다.

이때문에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얼마나 뒤졌는지 모르겠습니다.

해외에서도 읽기성능은 raid 0에 비해 raid 5가 효율이 좋다고 나오는데 반해서

쓰기 성능은 single drive일때보다도 더 느리다는 결론입니다.

그래서 파일 서버 등 주로 읽기 위주의 작업을 하면서 데이터의 안전성이 중요한 곳에 적합하고

DB서버나 개발 장비 등 쓰기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쓰기 속도가 느린거야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는데..

문제는 이 카드가 raid 5 구현을 위한 XOR연산을 아마 펌웨어 수준에서 처리하는 듯 보이는데요.

게다가 별도 캐시메모리도 없다보니 기록시 CPU 점유율이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평상시 작은 파일을 읽고 쓸때는 잘 모르겠는데 200MB 이상 파일을 기록할때 시스템이 약간 버벅댑니다.

아무튼 그래서 raid 5의 원활한 사용은 어렵다고 판단 이제부터 raid 0으로 다시 빌드해볼 생각입니다.

저의 경우 중요한 데이터도 일부 있어서 raid 5를 택한 것인데 생각해보니 모든 데이터를 보호할 필요는 없고

그래서 지금 생각은 2개의 하드를 raid 0으로, 다른 2개의 하드를 raid 1로 나눠서 쓰는 방안을 고려중입니다.

하드 여유가 좀 더 있었다면 1+0이 최상일 것 같습니다만 현재 480GB 이상의 데이터를 쓰고 있는 관계로 1+0은 나중에 250GB이상의 하드를 구입해야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0으로 셋업 완료되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raid 5일 경우 빌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여러가지 조건으로 테스트하기 참 힘들더군요.

그럼..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9-02-02 16:55:52 gonan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10:39 review에서 이동 됨]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제목Page 140/283
2014-05   5259819   정은준1
2015-12   1784604   백메가
2003-04   5437   임욱
2003-11   4696   박형길
2003-01   6060   이희원
2017-05   15064   블루스카
2003-02   5125   김현욱
2003-07   5068   유성진
2003-07   4437   박명근
2003-08   5104   이성곤
2003-08   4415   김민영
2009-01   5338   송화식
2007-07   3933   박우열
2003-09   4507   김용진
2009-01   6445   하승윤
2003-09   4692   박성원
2003-10   4221   신진우
2007-05   4436   양상용
2003-10   4597   문경석
2003-01   5444   김주원
2003-11   5063   김기범
2003-02   5866   심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