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새벽의 톱질로 메인보드에도 장착시켜 놓았습니다.
모톤 2500 한놈 쓰고있었구요
오늘 쌔거 한개 사왔습니다. 역시 모톤 2500으로요
L5컷팅에 관하여 QnA에 질문도드렸습니다.
모든것이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냥 칼로 할껄 그랬나봅니다.
괜히 SMPS로 컷팅 한답시고 까불다가 한놈 약간 맛이 가버렸습니다.
접점부분이 코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칼대기 싫었지만 하는수없이 그부분을 칼로 살짝 긁고 전압 컷팅 시
도했습니다.
새로 사온녀석은 Unknown 1600Mhz 로 뜨더니 윈도우 들어가보니 MP로 잡혔습니다.
바이오스가 구버전이라 정확히 인식이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윈도우에서 MP로 잘 잡히는걸 보고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놈이 의외로 잘 되어서 일까요....그래서 방심했던 것일까요...
쓰던놈은 인식이 안되었습니다. 불꽃도 안튀더군요..좀더 넓게 긁었습니다. 그러다가..그러다가..
옆라인을 건드렸나봅니다...
MP인식도 안되고 클럭도 다운되버렸습니다...
아아...안되는가보다...내10마넌..(중고로 산놈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돈이 좀 아까웠지만 그정도는 감수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 포기하고 되느놈을 메인보드에 장착했습니다. 전원을 켰지요..당연히 잘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방금전까진 멀쩡했으니까요..
그런데...이게왠일이랍니까..아무런 응답이 없네요...
모니터의 전원램프는 녹색인채로 깜빡깜빡거리기만하고 아무것도 뜨지 않았습니다.
아...이런 좌절이란...
등골이 서늘해지고 등뒤에서 머리쪽으로 피가 역류하는 느낌이..(오버인가요..하핫...)
가난한 학생이 씨퓨한개, 메인보드한개를 순식간에 날린것 같은 기분이란....
이러저리 무진장 삽질을 해봤지만 이유를 못찾았습니다. 그래서 QnA에 질문 올려놨구요...
약간 맛이간 CPU..이녀석은 도데채 왜이러는걸까요? 뭐 물론 아예 사망하는것 보다는 훨씬 나은것같지만
말입니다..지금 이놈은 FSB 166을 두려워합니다...FSB166에서는 8배를 못넘기네요...최적의 값을 찾다가
겨우찾은값은 133*16.5입니다. (테스트는 Abit NF7-2에서 하고있습니다.)
지금 윈도깔고 프라임 돌리는 중입니다...프라임 무사통과하면 집컴터에 껴놔야 겠습니다...
예정에 없던 집컴터를 업글 하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그나마 이 CPU가 살아나서 제몫을 할 가능성이 생긴것에 위안삼고 지금 버티고 있습니다.
내일은 용산에 가봐야 겠습니다.
살짝 살펴본 바로는 IWILL보드 AS대행사가 참 AS를 자~~~알 한다..
라고 하던데..걱정이 앞서네요..
부디..건투를...빌어주십시요..
성장통을 잘 이겨내고 듀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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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