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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그냥.. 간단한 고난기입니다^^; 제가 군대전역후 2cpu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집에 셀400cpu가 2개 있는걸 확인하고.. 아 나도 듀얼에 세계로 한번 빠져볼까하는 생각에.. 2cpu에 문의를 하게 되었는데.. p3가 바닥을 친 상태니 그것도 고려해 보라는 조언으로.. 무작정 p3듀얼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회원분중에 p3보드와 cpu를 판다는 분이 계셔서.. 흥쾌히 구매를 했습니다.. 자 여기서부터 고난에 시작입니다.. 제 성격상 컴퓨터를 조립하면 1-2일안에 무조건 완성을해야되는 성격이지만.. 중고로 구매하는 부품들이라 한번에 모든 부품이 구해지지 않아.. 일단 cpu 와 보드만 받았습니다.. 그렇게 1주일정도 흐르고 드디어 메모리도착^^ 아 그리고 집 구석에 묻혀있던 케이스를 열고.. 장착.. 디게 조그만한 케이스인데.. 이 ms-6321 보드가 장착이 되었습니다.. 정 당연히 되는줄 알았지만.. 그건 아니더군요.. 아무튼.. 장착후에 파워를 넣는데..이상하다..? 펜이 안도는 것이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트랜지스터가 배가 볼록하게 나와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용산전자상가에 수리점을 인터넷에서 검색한뒤 바로 택배 보냈습니다.. 하지만.. 보드는 살아났는데 ps/2 키보드가 죽어서 더이상 테스트 불가라는 판정을 받고.. 다시2cpu 에 문의를 하게 되어 얻은결과 usb키보드를 쓰면 된다는 답변으로.. 보드가 오기도전에 usb키보드를 구입해 두었습니다.. 수리점에서는 ps2가 나갔다고해서 수리비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택배비만으로 수리(?)가 되어 온셈이죠.. 하지만.. 문제는 키보드가 아니였습니다.. 원래 목적이 서버용이였기에..집에 글러다니는 ati mach64 pci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습니다.. 헉!! 그런데 모니터는 깜깜 무소식.. 아.. 그래픽카드가 고장인가^^; 남는게 pci그래픽카드인지라 3개를 연속으로 꽂아본 순간...보드가 사망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끈질 인내로 마지막 아버지 고스톱 전용 머신에서 지포스2 100 agp 그래픽카드를 꼽아 다시 부팅.. 자 이제 파란cmos 화면이 보이죠^^  드디어 성공~ usb키보드 역시 잘 됩니다.^^ 그리곤 윈도우2003을 깔고 부팅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부팅 3번만에 좌절.. 또 윈도우화면이 산산히 쪼개지는 증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전..윈도우xp로 갈까 고민 끝에 pci를 한번더 믿어보고 다시 장착.. 분명 부팅도 안됐던 그래픽카드인데.. 떡하니 윈도우2003 화면을 뿌려주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역시 저에겐 너무나 과분한 2003이라 생각하세 xp로 인스톨 하였습니다.. 자 이젠 lan카드 꽂아 보고 공유기 설치 해볼까요.... 다시 좌절 lan카드에 led불빛이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공유기에도 역시 인식되지 않았습니다... 음  그럼 pci 슬롯이 고장인것인가.. 아. 고민에 고민끝에... 다시 아버지 고스톱 머쉰에서 8029던가요 랜카드를 뽑아 장착... 이번에 역시 또 성공... 이놈 보드가 편식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윈도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국민게임이라던 카트라이더가 안되는 것이였습니다.. 음..당연히 2d카드에서 3d게임을 바란 저에 불찰입니다.. 그래서 다시 인터넷을 방황하던중.. 그래픽카드로 싸게 하나 조립을 하고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헉..그런데 cpu 둘에 온도차이가 무려 20도나 차이가 났습니다.. 그렇습니다 두번째 cpu 소켓에 걸쇠부분이 깨져서 그냥 임시방편으로 얇은 철사로 걸어 놓은게.. 잘못이였습니다..... 전 바로 2cpu에 문의.. 결론은 역시 3구멍짜리 amd호환용이라는 결론을 얻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역시 하늘은 ..저를 버리시는 걸까요.. 쿨러가 기본 쿨러보다 컸기에..ms-6321 보드에서는 둘간에 간섭으로 장착이 불가능했습니다.. 아.. 다시한번에 고난.. 뭐 지금까지에 고난에 비하면.. 이라고 생각을 하고.. 쇠톱을 꺼내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어찌나 단단한지..끝이 보이질 않아.. 집에 굴러다니는 공구가 보여.. 쇠톱 비슷한겁니다.. 그 기계로 무참히 잘라 버렸습니다.. 역시 반듯해야할 방열판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군요.. 대충 간격을 띄어준뒤에 장착.. 오호 역시 온도가 5도차이로 줄었습니다.. 아 .. 빠진 고난이 하나 있군요.. 케이스가 너무 작다고 생각한 저는..보통 크기에 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당연히 전에쓰던 조그만한 케이스에 장착이 되었으니 당연히 장착될꺼라 믿었죠.. 하지만..역시나 메인보드가 케이스보다 정확히 0.5cm가  컸던 것이였습니다.. 메인보드에 정말 그 0.5cm부분에 단지 제품명만이 쓰여있는 부분.. 톱으로 잘라 버리고 싶었지만.... 이 어찌 얻게된 보드인데... 무작정 케이스를 붙들고 3.5/5.25 베이를 잘라내고 장착했습니다; 정말 여태것 조립해온 컴퓨터중.. 가장 힘들게 조립하고 가장 애착이 갔던 보드인데.. 이넘이 오늘 드디어 머나먼 곳으로 간 것 같습니다.. 부팅시 랜카드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뛰어주길래.. 몇일전에 갈아준 랜카드에 문제인가 싶어.. 옆 슬롯으로 옮겨 줘봤는데.. 헉.. 이젠 메인보드 cpu팬들 조차 돌지 않습니다.. 하드도 역시 돌지 않고... 그간에 고난을 뒤로하고.. 저에게 듀얼에 꿈을 심어주었던 보드인데... 이제 저에게서 머나먼 곳으로 떠나가려고 하나 봅니다... cpu와 램을 팔고 싱글로 가야될까요.. 아니면 보드만 다시 구매를 해야될까요... 정말 눈물납니다.. 혹 남는 펜3 소켓 듀얼보드 가지고 계시면..가벼운 분양 한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핸폰으로 찍은 저에 첨이자 마지막(?)듀얼 컴퓨터에 모습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9-02-02 16:55:52 gonan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10:39 review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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