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구형 저용량 하드가 여러개 있었기에 활용도 하고 공부도 해볼겸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가격도 저렴하게 물건이 나와서 구매 했었지요.
허나 불행의 시작인지 저용량 하드들이 하나씩 맛이 가기 시작하더니 줄초상이 나버렸습니다.
새로 하드들을 장만 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지라 당분간 총알을 준비하자고
마음먹은것이 한달 두달 지나더니 지난달에야 겨우 준비를 하고 시 장착을 하였지요.
여기서 제가 실수를 한것이 있는데 바로 처음 구매당시 장착되어 있던 램을 팔아버린것 입니다.
별 생각 없이 처분해버린 램의 여파는 크더군요.
현재까지 프라미스 메모리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체크해본 램만 30여 종에 달하는것 같습니다.
아마 현존 64램은 거의 다 해본듯 합니다. 결국 옥션과 이곳 장터에서 ECC메모리까지 구입해서
테스트해보았지만 역시 fail이 뜨더군요. reg라서 안되나 싶어서 non-reg메모리를 또 구입하는
출혈까지 해가면서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나...
오늘 야간 근무를 마치고 아침에 퇴근해서 피곤한 몸과 잠좀 자라고 아우성치는 눈꺼플을 달래가며
프라미스 홈페이지의 호환리스트에 나와있는 킹스톤램을 기다렸습니다.(KVR133X64C/256)
드디어 램 도착~!
그.러.나
이찌된것인지 이것도 fail!
조용히 카드를 뽑아들고 마당으로 나갔습니다.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렸지요. 무언가 좀 단단하면서 질량이 높아뵈는 물건이 안보이더군요.
지금은 도대체 이녀석을 어찌해야 하나 고민만 하고 있답니다.
그냥 스트레스라도 풀리게 갈아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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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