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써보신 분들은 알실 겁니다
저도 처음 달아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메인 프로세서의 발열이 좀 심하더군요..
(일단 설계상으로 팬리스로 돌려도 상관없으니 저렇게 나왔겠지만요)
그래서 쿨링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보통 320-2e 쓰시는 분들은 히트싱크 위에다가 쿨링팬을 얹으시는데
전 그 바로 밑의 슬롯을 사용해야 되서 히트싱크 위에는 달지 못하고, 옆에 노트북용 팬을 사용하였습니다.
블로워로 해볼까 했는데 너무 작거나 두께가 좀 되서 포기하고 노트북용으로 구매 하였습니다.
팬은 가운데 있는 Sunon 054509VH-8A 입니다.
히트싱크 고정 나사의 위치에 맞춰서 쿨링팬에 구멍을 뚫어주었습니다.
사실 위쪽에 하우징을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공간이 나지 않아서 하우징을 완전히 만들어주지는 못했네요
하우징이 없어도 일단 팬 형상을 고려하면 히트싱크 쪽으로 바람이 가긴 갈텐데.. 좀 거시기 합니다.
쿨링팬 오른쪽 상단 빈 부분은 메웠습니다.
라고는 해도 윈도우 다시 깔기 귀찮아서 보드에 낑궈만 놓고 안쓰고 있습니다...
카드에 별도의 쿨러가 달려 있을경우 1u 나 2u 케이스에서는 오히려 공기순환에 장애가 되기에 대부분의 SCSI 또는 SAS 컨트롤러에는 방열판만 장착된 상태로 판매가 됩니다.
일반 데탑용 케이스의 경우 전면부에 팬이 있어봤자 80mm의 크기에 2000rpm 이하이고, 이것만으로는 시스템 전체를 쿨링시키지 못하므로 컨트롤러에 별도의 쿨러를 달아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저는 슬롯이 넉넉해서 그냥 40mm 팬 하나 볼트로 마구잡이로 끼워서 쿨링해줬습니다.
사진보니.. 잘 장착하신거 같은데요?
팬이랑 방열판쪽에 에어가이드 역할 해줄것들 잘 붙여주시면
사일런서 쿨러처럼 될 듯 싶네요 ^^
김종성님 말씀대로 뭐 어느정도 발열에 문제가 없으니 저 상태로 내놓았고, 그렇게 큰 문제는 될 것 같지는 않았지만, 제 기준으로 보면 좀 많이 뜨거운 느낌이랄까... 그거째문에 추가로 쿨링팬을 달아주었습니다.
송주선님 말씀대로후가로 하우징을 만들어 주려고는 했는데.... 아래쪽 컨트롤러와 간섭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냥 하게 되었습니다. 좀 아쉽네요. 좀 더 얇은 팬이었다면 가능했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