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창신입니다.

늘상 마우스를 잡고 산지 몇 십년이 지나다 보니 이젠 손가락이 점점 무리가 오는듯 해서 3D 컨트롤러 하나 질렀습니다.

여기 회원님들 중에 저랑 비슷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3D 설계나 DCC 프로그램들을 보면 마우스의

가운데 버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런 프로그램들은 시중에 널리 사용되는 휠 마우스를 사용하면 매우 불편하고

손가락에 무리가 갑니다. 휠 버튼은 크기가 작아 잘 눌리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만큼 손가락에 무리가 가죠. (그래서 휠 없는 3버튼 마우스를 서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캐드 작업을 많이 할때는 괜챦은데, 카티아나 맥스 같이 가운데 버튼을 이용해서 물체를 회전시키거나 주밍하는 기능을 자주

사용하다 보면 몇시간만 되면 손가락이 뻐근하고 욱신거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질렀습니다.

http://www.3dconnexion.com/products/spacenavigator.html

3DConnexion 에서 판매되는 3D 마우스는 4가지 제품이 판매되는데, 최상위 제품이 SpacePilot Pro이고 제가 구입한

SpaceNavigator는 엔트리급 모델입니다.

결론적으로 몇 일 사용해보니 줌이나 회전에서는 매우 편리한데, 물체를 이동하는 팬 기능은 그냥 마우스 쓰는게 편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녀석을 사용하게 되니 마우스 가운데 버튼의 사용율이 많이 줄게 되는군요.

사용법은 사진으로 설명드리기 힘들거 같고 홈페이지 동영상을 보시면 금방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각각의 어플리케이션 설정은 기본 설치 프로그램만 깔아주면 자동으로 감지해서 인식을 합니다. 이점은 매우 편리하더군요.

인터넷 쇼핑몰 검색해 보시면 구매대행으로 10여만원 초반대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3차원 설계 작업이 많으신 분들께는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카티아나 솔리드웍스 유저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