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집에까지 들고와서 12시까지 이거했습니다(......)

그래도 확인 많이해서 다행이랄까, 빼먹은것도 몇개 있고 설계상 미스도 있고

어제 사진중에 종이봉투에 들어있던게 이넘들입니다.

베이 가이드로 활용될 넘들이지요.

베이 자체에 고정되는 넘 & 하드 및 ODD에 붙일넘으로 구분.

프레스가 된다면야 찍어버리면 일반 케이스처럼 되겠지만 그게 안되니 잔머리좀 굴려 봤습니다.

수량이 꽤 되는군요.

위에서부터  ODD가이드

HDD 가이드 1

HDD 고정 가이드

ODD 고정 가이드

HDD 가이드 2

HDD 가이드 3

HDD  가이드 세가지는 서로 조립이 되어 하드 양옆에 부착됩니다.

ODD 가이드는 그대로 ODD양옆에 조립

 고정가이드들은 케이스에 조립되어 레일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집구석에 들고와서 왕창 깔아두고 일부 조립한 상태.

여유가 있었다면 하나하나 그라인더로 밀어서 손베임 처리라도 해보겠는데...

그럴 여유 있나요(...)

다행히 손은 안베였습니다만 더럽게 날카롭네요. 엄청 신경 쓰입니다.

일단 스테인리스라, 먼지라던가 탭 내고 찌꺼기 같은건 고민할 필요없이 물로 씻어버림(......)

반대면에서 본 사진

PCI 에어가이드까지 붙인 상태

역시나 다른각도에서.

안 보이지만 하단부에 바퀴는 바로 조립이 아니라 4T 블럭하나를 사이에 두고 조립합니다.

왜 이렇게 했냐면 바퀴 뭐 살지 몰라서... 블럭과 조립하는 4군데의 구멍만 뚫고 바퀴 구멍은 직접 마킹해서 드릴.

근데 탭 내다가 하나씩 다 부러뜨려서 저 블럭에 나사를 전부 박지는 못합니다.

메인보드 지지 부분.

여기서 실수가 좀 있는데, 하나는 조립방식을 바꾼 후면부에 깜박하고 지지브라켓 탭 위치를 안 내린것.(양쪽에 조그맣게 붙어있는거)

덕분에 지금 조립이 안되고 있습니다. 걍 하단에만 볼트를 대고 뒤로는 냅둔 상태...

확 오초본드로 마무리 할까도 생각중. 상관은 없으니.

메인보드를 장착해 봤습니다. 큰 트러블없이 장착은 되는데 PCI홀의 위치가 좀 불만이네요.

그리고 몰랐는데  PCI 절곡부분이 많이 좁더군요. 배낀게 리안리 케이스였는데 이넘들 케이스를 대체 어떻게 만든거여...

나사 조립홀 위치가 브라켓하고 안 맞아서 붕 뜬 상태입니다. 대략 2mm정도?

일단 실사용에 문제는 없으니 걍 가야죠 뭐.

구멍 위치도 조금 안맞아서 그래픽카드 장착시 약간 처지는 느낌. 뭐 저렇게 눕혀서 가니까 상관은 없습니다만 ^^;;

저  I/O실드 장착하는데 30분 걸린듯. 너무 빡빡하게 땄나봅니다. 리안리 이생키들(...)

하단부 파워의 경우 애너맥스 파워가 팬그릴이 좀 튀어나와서 조립이 빡빡하게 됐습니다. 첨에는 안되는가 싶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더군요.

작업은 여기까지 했고... 도중에 그라인더 소리로 주변에 민폐좀(뭐 그래봐야 준상업지역)(

여기저기 간섭으로 인해 조립이 안된다던가 하는일이 잦네요.

애시당초  SS41로 제작한다고 생각하다가 스텐으로 바꾸니 이래저래 애로사항이 꽃피는군요.

가격은 레이져만 110만원이 나왔습니다(...) 부가세 별도

작업에 며칠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공구 어쩌구 할 물건은 못되겠군요 ^^;;

생각같아서는 틀린점 보완해서 새로 만들고 싶기도 하지만 쉽사리 그러지도 못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짐승 케이스는 이래저래 딴딴한 느낌인데 이넘은 판재가 허벅허벅한게 뭔가 되게 약한 기분입니다.

보강재 안 댔으면 뭔일이 일어났을지...

그래도 뚜껑얹고 올라앉아봤는데 제 몸 정도는 견디는군요.

추가로 직각브라켓 더 대주면 많이 괜찮을 듯. 다만 후면부라던가 좌우 판 삐딱한거는 에러는 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