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어느정도 끝을 맺었습니다.
뭐 자잘한 문제가 남아있지만 당장에 급한게 아니니 좀 쉬었다 진행하도록 하구요.
일단 어제 장착못한 이지랙 때문에 전면부를 뜯어 공장으로 들고 갔습니다.
가서 특별한 건 없고 걍 사포그라인더로 신나게 비벼준게 전부(...)
그나 저나...
어제 발견한 볼트머리로 조립이 불가능한 ODD 조립가이드 때문에 여기에 카운터싱크를 낼려고 했는데...
이런 니기미
한쪽은 장공이네요. 이래서는 드릴머신에서는 작업이 불가...
해서 공장 한켠에 처박혀 있는 복합기(선반 + 밀링머신...)를 어찌어찌 비벼서 카운터 싱크 장공을 냈습니다.
그 결과가 이것.
뭐. 제가 밀링기술자도 아닌데다가, 저 복합기의 스펙이 실로 구리구리한지라(걍 밀링 흉내만 낸다고 보심 됨. 이 조그만거 깎는데 몸체가 부르르 하니 원) 저렇게 오지게 삐뚤삐뚤합니다만. 뭐 조립만 되면 되니.,..
하여간 저렇게 하고 남는 접시머리 볼트로 체결.
하야, 겨우 이지랙을 밀어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세~
... 근데 ODD 어딨냐구요? 브라켓 앞쪽이 ODD 플라스틱 튀어나온 부분하고 간섭이 생겨서 못답니다(......)
조만간 갈아내던가 끊어내야죠. 닿는 길이 1mm.
옆판까지 단 후의 사진.
뭐. 굳이 두말 안 해도 저자리에 팬이 달릴거라 생각하실겁니다만, 귀차니즘에 일단 패스입니다(응?)
정면.
왜 스위치가 저딴위치에 있냐 싶겠지만... 준비해둔 전선이 짧아서(...)
좀 긴 전선 수배해와야겠습니다.
이지랙은 왜 또 한칸 붕 뛰었나 싶을텐데 최하단부에 닿습니다.
이지랙이 ODD 규격보다 조금 더 내려가있던가, 내부 가이드들이 더 내려가서 이지랙이 앞쪽에 닿던가.
하여간 바닥을 긁어대기에 일단 포기. 그라인더로 밀던가 줄질하던가 해야죠. 당분간 전면에 뭐 안착될건 없어보이니 나중에.
우측면.
뭐 좌측하고 똑같지요.
후면은 지난번에 보셨을테니 생략.
이후의 참혹한 현장.
실은 더 개판입니다만...
이제부터 정리 들어가야죠. 에휴.
여담입니다만, 뭔가 찾느라고 열심히 뒤적이던 와중에 묘한걸 발견했습니다.
JS-1500 용 "5.25 베이 가이드 + 전면 베이 커버"
......
아 놔
돈아깝게시리(......)
이런건 왜 꼭 늦게 발견되는 걸까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1-06 11:14:47 freeboard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4-05 19:04:07 짐승2000에서 이동 됨]
LED는 딱 필요한 부분에서 상태 보여주는 정도가 멋질듯 싶으네요~ 어두운데서 보면 좀 이쁠듯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필요한부품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이슈를 수습하고 난 후에 발견되죠~
그리곤 그것은 다시 계륵에 준 하는 물건으로....
그나저나, 놀라운 손재주이십니다...부럽네요...크흐
그러나 민규님이 만든건 짐승1600 ^^
모니터 밑에 있는거도 수거 가능함..... ^^;;
SUS에 도색이라, 별로 어울리지 않는 궁합같기도 해서요.
내내 기름냄새만 맡으니 원... ^^;;
백남억님
스텐에 도장은 좀 그렇죠. 후처리없이 바로 사용할려고 한건걸요.
그나저나 진짜 머피가 누구인지 얼굴 좀 보자.
김형태님
3011이랍니다(......)
강민임님
다 조립하니 그런데로 튼튼하네요. 첨에는 흐늘흐늘해서 응? 했었거든요.
김정중님
눈썰미 좋으십니다
대장님
전 전의 추가주문분까지 해서 더 있던걸로 기억(......)
못살아요 하여간.
도석림님
저 바닥에 놓인거중에 WII 아답터가 오늘 새벽에 퍼펑
잤으면 젓될뻔했네요.
그나저나 수거라니요(...)
문광화님
그렇죠. 스텐리스에 도색은 그닥 어울리...
... 그러는 기계가 있기는 하네요.
근데.. 민규님 요즘은 시간이 쫌 많으신가봐요? (청주모임을 해야 바빠지시나봐요.. ^^)
PS 도장이 힘들면 필름지 이쁜걸로 골라서 바르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