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TV 최초 사용기

차진   
   조회 8555   추천 1    

주제에서 약간 벗어나지만, 개념없는 초딩들이 넘실대는 다른 곳보단, 깔끔하고 도움을 많이 받은 2cpu가 좋아 글을 올립니다.
미국 웹에는 소개기 사용기가 많은 데, 한글로는 한번도 보질 못했 것이 아마 제가 처음 인것 같습니다.
무리도 아닌것이, 한글도 지원하지 않고 앱스토어가 없어서 확장도 시원치 않은 관계로... 현재 TV에 wireless netbook을 연결한 정도의 활용을 못하고 있네요.
많은 리뷰에서 말해주듯이 망.했.습.니.다. 그런데 왜 샀나고요?

저의 TV구매 기준은
1. 40인치 이상
2. 세금과 배송포함 700달러이하
3. 그리고 한심하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소니'
였습니다.

EX400가 원래 대상이였는데... 좀 못생겼거든요.
그러던 중 소니스타일에서 google tv 100달러 세일 offer를 받으면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TV라는 것이 여러 종류를 한번에 설치해놓고 비교하면서 시청하면 모를까 한대만 설치해 놓고 본다면 화질이라던지 성능의 차이를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외관디자인에 좀 비중을 두었죠. 다시말해 구글TV여서 구매한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두깨도 너무 두껍지 않고 깔끔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리모콘도 웹서핑 하기에 나쁘지 않고요.
다만 커서의 움직임이 약간 둔합니다. 섬세한 클릭을 할때는 좀 짜증이...

스텐드 디자인 맘에 들지 않아 벽에 붙이고 싶었으나... 임대 아파트에 벽을 뚫기가 쿨럭......
깔끔한 스텐드 있으면 좀 권해주세요.

뒷면에선 소니의 한계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애플이였다면 전원, tv 선, lan 선과 같은 기본적인 케이블을 한곳으로 모아 깔끔하게 했을 텐데요. 여러확장포트가 있지만 그다지... 게임기를 연결한다던지 하면 모를까... 4개나 있는 usb포트에 외장하드를연결해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지원하지 않습니다. 기껏 mp3나 jpeg정도네요.

혹자는 웹서핑을 하기에 폰트가 작아서 불편하다고 했는데, 저는 한 3.5m 거리에서 아무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웹페이지 서핑 속도는 불편한 정도는 아니지만 느립니다. 완전한 PC는 아니라서...

한글 입력은 지원하지 않지만(제가 아는한), 한글 웹을 보는데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미국에서 중국 웹으로 경유된 한국tv사이트도 잘 재생되고요. Youtube는 당연히 최상입니다. 인터넷속도가 한국과는 비교되지 않지만,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가 문제 될 정도는 아니고요.

이 놈도 컴퓨터나 다를 바 없어서 가끔 shockwave가 오류를 이르키기도 합니다.

현재 최고의 이슈는 앱스토어입니다. 올해말에 새로운 os를 공개한다는데, 그때는 아마 앱스토어를 열게 되고 엄청난 확장, t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수 있을 듯합니다. 외장하드 또는 클라우드 연결, 다양한 앱, tv 녹화 등 기대가 큽니다.
그 전까지 한글도 안되는 느림보를 한국에서 구매하실 이유는 없을 듯합니다.
그럼 이만.

방금 확인했는데, 제가 처음은 아니네요.
http://kr.engadget.com/2010/11/03/sony-google-tv-review/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2-24 17:55:29 hardware에서 복사 됨]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스카이 2011-07
음....당연히 현재 거주중인곳이 한국은 아니군요.^^;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리뷰가 웹과 관련된 곳에 맞춰져 있는데..

기본적인  티비 수신기능은 어떤지요?
     
차진 2011-07
아... 아무래도 2cpu인 관계로 웹에 리뷰를 맞췄었습니다.
TV는 딱 2가지 기능을 빼면 일반 TV와 다를바 없습니다.
한가지는 듀얼뷰인데, 한쪽에 TV를 틀어놓고 웹서핑을 할수 있지요. TV 스크린은 마치 컴퓨터 멀티테스킹처럼 사이즈를 조절하거나 위치를 움직일수도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TV 편성표와는 별도로 현재하고있는 영화, 뉴스, 스포츠, 만화등을 장느별로 언제 시작하고 끝나는지 또 그 요약정보를 전 케이블 TV에 걸쳐서 볼 수 있습니다. 여지껏 채널버튼을 쓴것이 손에 꼽히네요.
          
스카이 2011-07
뭐... 그렇다면 나름대로 가성비는 상당히 우수해 보이는데요?

한국에선 아직 구매하신금액으로는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아직 29인치 브라운관 TV를 사용중이라 울집도 TV를 바꿔야 하는데 PDP - LCD - LED - SMART 이런 단계를 보면서 조금만 더~조금만 더~ 이러고 있습니다..^^;
               
차진 2011-07
한가지 스펙상 refreshing rate 이 60Hz입니다! 곧 240Hz가 나오니 마니하는 상황에 60이라면 물이 가도 한참 전에 갔다는 거겠지요. 그래서 세일을 하는것도 같아요. 계신 곳이 미국이라면... CNN같은 여러뉴스 또는 비디오사이트가 google tv chrome에 최적화되어 있어 싼값에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스마트 TV를 노리신다면 올해말까지 기다려보셔야 할것 같네요.
애플이었으면, 각종 포트를 전용화 내지는 통합화를 시키고 변환하는 아답터를 악세서리로 만들어 고가로 판매했을 것 같네요.
     
차진 2011-07
하하 듣고 보니 충분히 그랬을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애플시네마가 그렇듯이...
2011-07
700불이하면 참 매력적인가격인데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나오면 모니터 겸용으로 하나 사야겠습니다.
     
차진 2011-07
모니터로 사용하기엔 너무 아깝지 않나요? 그래도 cpu도 탑재되어 있는데...

미국에 살면서 느끼는건데, 인구가 많고 볼 일입니다.
내수가 그것도 소비성향이 강한 내수가 탄탄하니깐 IT쪽에선 뭐든지 빨리 싸게 나옵니다.
구글러민호 2011-07
안녕하세요. 헤헤 곧 V2가 나오니 기다려주세요.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V2는 개밥먹기중입니다.
자세한내용을 쓰지 못해 죄송합니다.
     
차진 2011-07
구글에 계신가보네요. 근데 개밥먹기가 무슨 뜻이지요? 개발 중이란 뜻의 은어인가요? 이젠 한국말도 못알아먹는...ㅠㅠ
          
자신이 개발한 것을 자신이 써본다는 뜻의 개발쪽의 은어입니다.
마이코코 2011-07
구글TV나 애플TV나 벌써 출시된지가 오래되었는데 아직 무언가 이슈가 없군요
김종성 2011-11
저는 작년에 구입했는데요.. 첫술에 배부를 수가 없겠죠. 어쨌든 최근에 펌웨어 업데이트 됐습니다. 많이 바뀌었습니다. 좋은 방향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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