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대우전자에서 만든 MSX2 제품인 CPC-300, 일명 아이큐 2000을 입수하였습니다.
구정을 기념하여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양
CPU : Zilog Z80 3.58MHz
ROM : 기본 48KB + 한글 32KB
RAM : 128KB
VRAM : 128KB
비디오 : 512*424 픽셀, 문자 80*24자 512색
1987년산이었군요.
내부 모습입니다. 고질병인 건전지 누액이 그리 심하게 번지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기판 세척과 함께, 노후된 콘덴서들은 교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형 LCD TV에 AV케이블로 연결하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전원을 넣어보았습니다.
오... 화면이 뜹니다.
다만, CRT가 아니라서 그런지, 화면이 몇 개씩 어긋나서 겹친듯 좀 그렇습니다.
베이직 예제코드를 하나만 넣어보았습니다.
귀중한 소장품 겸, 당분간 좋은 장난감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2-24 17:56:33 hardware에서 복사 됨]
저 시절의 컴퓨터에 대한 뭐랄까 아련함은 지금과는 전혀 다르다보니...
세월에는 장사가 없군요.그래도 상태좋네요.
하나 샀으면 좋겠습니다. 요새는 새로운 것보단
예전 도스부팅되는 노트북이 더 땡겨요
예전에 가지고 있던거 왜 다 버렸을까요...
항상 급여일 즈음해서 레어템이 올라오네요... 하하..
대박 부러움...
IQ가 2000... 브레인이 뛰어나서 그런가
기억 나는게 싼 건 키보드가 저렇지 않고 전자계산기 키 같이 납작한 고무 스타일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삼성꺼 SPC-1000인가?? 이거랑 같이 있었는데..
친구들이랑 서로 여기에 앉겠다고.. 난리를...
SPC는.. 테이프 들어가는거라.. 게임하기가 좀...
저거는 팩 꼽으면 되니.. MSX2는 메가팩도 꼽혀서 그래픽 수준이 높은 게임도 가능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거보다 낮은 사양이 IQ1000.. 그건 메가팩 안되서.. 좀..기피 하는..
그때가 초3이네요.. 컴터를 만지기 위해 알파벳을 배운..
대단합니다. Tape드라이브 연결하여 20분정도 게임 로딩시켜서 사용한 기억이 나는군요...
대단해요.....
저 오래된 건전지 마져 있어보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