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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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여름에 처음 발매되었던 미국 Leading Edge사의 IBM PC의 호환기종인 Leading Edge Model D입니다.
Leading Edge의 디자인으로, 대우에서 제조하여 미국에서는 Leading Edge의 상표를 달고 판매되었으며, 국내에서는 대우의 프로 2000 이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되었습니다.
기존의 오리지널 IBM PC는 비싼가격 때문에 홈 컴퓨팅에 그다지 많이 보급되지는 못했습니다.(애초에 기업업무용으로 타겟을 삼았기에...) 주로 애플, 코모도어, 아타리가 홈컴퓨터로 많이 보급되었지요.
이런 상황에서 Leading Edge Model D는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기본모델이 $1,495)을 내세워 발매 첫 해에만 10만대를 판매하였다고 합니다.
오리지널 IBM PC와 비교하여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비디오, I/O장치 등이 별도의 카드를 장착할 필요 없이, 메인보드에 통합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 기종의 기본모델은 256KB RAM과 2FDD로 구성되어 있는데, 옵션으로 최대 640KB의 RAM 확장과,HDD장착을 고려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사진은 시게이트 ST-225 MFM 하드디스크와, VGA카드, 애드립카드를 추가로 장착하고, 하드로 부팅할 수 있도록 세팅하는 과정까지 찍어보았습니다.
나머지는 하드디스크에 뭔가를 채워서 즐기는 것만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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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백축 아니면 청축이겠군요... ^^;
그때당시 가성비 최고였습니다.
박건님,,,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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