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언급드렸던 자작 NAS 프로젝트입니다.

널리 알려진 U-NAS 8베이를 이용했고, 일부 품목은 중고로, 일부는 새거로, 일부는 창고에 있던 걸로 채웠습니다.

우선 자재(?) 사진입니다.

1. 마더보드 : 애즈락 E3C226D2I (이베이 약 두달간 잠복 끝에 집어왔습니다. ;;)

2. CPU : E3-1265L V3 (역시 이베이 두달간 잠복...)
3. RAM : 1366 듀얼서버 새로 맞추면서 놀게 된 T20 에서 추출...T20 은 장터로 보낼까 그냥 쓸까 고심 중입니다.
4. CPU 쿨러 : U-NAS 8베이 내부 구조상 마더보드쪽 공기가 잘 안 빠집니다. 그래서 아예 후면쪽으로 바람을 내보내도록 만들기 위해 1U 서버용 블로워팬 쿨러를 준비했습니다.

5. 배기쿨러 : 기존에 녹투아팬이 노는게 하나 있어서...같은 걸로 하나 더 장만...

6. 전면쿨러 : 40x40x20mm 3핀쿨러 2개...역시 놀고 있던 겁니다. 마더보드 앞쪽에 하나, 상단에 레이드컨트롤러 옆쪽에 하나 붙였습니다.
7. 레이드컨트롤러 : M1015...사무실 바닥에 굴러다니던 녀석 주워다 장착...쿨럭~
8. 레이드컨트롤러용 쿨러 : 녹투아 40mm (이전에 녹투아 아닌걸로 써봤는데...중간에 팬이 죽어버려서 식겁한 이후로 아예 녹투아팬만 붙입니다)
9. mSATA to SATA 어댑터 : 듀얼 mSATA to SATA 어댑터 2개...창고에 있던 겁니다. 이번 자작 NAS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1 을 보시면 됩니다.
10. 하드디스크는 놀고 있는 2T 4개, 3T 1개가 우선 들어갈 예정입니다.

11. 파워 : Enhance 250W Flex

12. 기타 잡자재 약간

일단 U-NAS 8베이의 기본 구조(?)는 SAS 백플레인으로부터 케이블이 한쪽으로 빙 둘러서 케이스 상단으로 올라오게 되어있는데요...이렇게 되니 길이도 서로 다르고해서 좀 불편하길래...케이스 중간에서 바로 올라오도록 처리했습니다. 일단 위쪽으로 깔끔하게 처리하고...길이가 안 맞는 부분은 적당히 이리 구기고 저리 구기고 해서 뒷쪽에 좀 여유있는 공간에 다 밀어넣어버렸습니다.

가급적 내부 상단부분을 깔끔하게 처리하기 위해서...PSU 케이블 중 마더보드와 CPU 전원선을 제외하고는 전부 뒤쪽으로 돌려서 필요한 곳에 전원을 공급하게 했구요...

후면 배기팬과 케이블 간의 간섭을 방지하기 위해 팬그릴을 장착했습니다. 일반 케이블타이가 몇개 없어서...네임드 타이를...ㅠㅠ;;
중간에 mSAS 케이블 옆 칸으로 올라간 2핀선은 레이드컨트롤러 쿨링용입니다. 더불어 위쪽으로 살포시 전면팬과 연결된 40mm 팬이 보입니다.

그리고...이번 프로젝트의 핵심...듀얼 mSATA 어댑터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마더보드 고정용 탭(?)을 이용해서 2층으로 올렸습니다.

요렇게 두장을 겹칩니다.

겹쳐진 후의 모습입니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모습입니다.

USB 3.0 은 전면으로 연결하지 않고 내부로 빼서 부팅용 USB 를 연결했고...여기에 NAS4Free 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레이드컨트롤러와 듀얼 mSATA 어댑터가 살짝 간섭이 있어서...PCIe 확장브라켓(?)을 나사로 고정 시키지 않고 그냥 두었습니다. 그냥 두면 살짝 떠올라서 간섭이 없더군요.
그리고...듀얼 mSATA 어댑터 쪽에...SATA 및 전원 연결잭이 어댑터와 연결되는 부위에 노출되는 금속부분이 혹시나 쇼트나지 않도록 적당히 가려주었습니다.
이걸로 일단 하드웨어는 완성되었구요...소프트웨어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테스트해야하는데...시일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이거 준비하느라 2670 대란에 편승하지 못했네요. 혹시나 해서 cpu 만 2개 구해다놨습니다. 나중에 환율 오르면 이베이에 도로 내다팔 계획입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