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컴터를 사용해 오면서 그동안 그냥 일반 파워 사용했었습니다.
시스템 잘 돌아갔고, 소음 없고, 나름 만족하며 사용해 왔습니다.
가격 적절하고...
거기다, 뭐 큰 차이 있겠나 싶은 마음이었고, 전기세 몇 푼 아끼자고
또 거금을 들일 필요있겠나 싶어서 그냥 무시하고 있었습죠...
그런데, 요 근래 전기 사용량에 관심이 생기면서
가만 보니까 그렇게만 볼 일이 아니다 싶은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끕이 좀 되는 PSU들이 씨가 말랐는지 도통 구할 수가 없더군요.
(21세기 채굴산업의 영향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뭏튼 그런 와중에 어제 마침 조이젠에서 이 친구를 발견했습니다.
발견이라기보단 그냥저냥 헤매다보니 이제서야 눈에 들어 왔던 것 같습니다.
FSP AURUM PT1000W
오후에 장착을 마무리하고 부팅을 했는데,
전원이 안들어와서 깜놀....!!!
이거 뭐지....아까 택배씨께서 박스를 문앞에다 툭 하고 던지는 소리가 났는데,
혹시 그 바람에 파워가 망가졌나....왜 이러지,,,어 이거 이럼 안되는데,,,,아........
그렇게 한 3~4분 망연자실 하다가,
CPU 보조 전원 연결하느라 빼 놓았던 램 하나를 발견.
아이쿠 이래 놓으니까 저러지...하면서...램 장착하고 혼자 대견스러워하며
파워버튼 눌렀는데 감감 무소식.....아~~~~~~~앙~~~앙~~~
그러면서 여기저기 만지작거려보는데,
보드 메인파워, 전선이 엄청 많은 그 커넥터를 만지면서
그냥 무의식적으로 꾹 눌렀더니
약간 쑥 들어가는 느낌나고, 그럼서 동시에 팬이 돌고 불빛이 반짝거리는 겁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앙
뭔가 새로운 아이템, 그것도 이른바 "고가"인 제품 하나 장착하고난 후
저런 웃픈 상황 겪지 않으면 실감이 안나는지....에휴...........
그렇게 장착 마무리하고 시스템 돌아가는 걸 보고 있으니
일단 심정적으로 무척 안정감을 주는군요...
웬지 그냥 막 푸근한 그런 기분...
시스템이 밥 잘 먹어서 저까지 배부른 그런 기분...
파워 교체 결정을 하게 된 근본적 이유는 사실 이거였습니다.
AIDA64의 Sensor를 보니 전원부의 V들이 전부 함량미달로 나오고 있더군요.
그 때 이미지를 캡쳐해 놓지 않았는데, 파워 교체후에는 이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잘만600-LX 사용시는 저 그림의 3.3V, 5V, 12V, 5V Standby에서 5V Standby를 제외하고는
우측 수치들이 모두 부족하게 나타나더군요.
파워 교체 후에는 저렇게 왼쪽 수치를 웃도는 모습을 보여주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제 좋은 쌀에 밥 지워주니 시스템님께서 무병장수하시길...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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