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교체 비용 장만을 위해서 데스크탑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는 핑계구요. 어차피 데스크탑 팔아봐야 10만원+-나 나올 것이기 때문에 별 도움이 안되구요.
서버는 한대 더 사고 싶고 하다보니 집에 굴러다니는 RX470을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격에 놓고 동영상 렌더링용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생각한 것은 가성비 좋은 R710 이였으나~
아쉽게도 VGA 전원 연결과, 공간 문제가 있어 보여서 x3650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 30대 전후의 로망이었던 IBM 로고 달린 서버도 좀 한번 내거로 사보자하는 생각도 들고요. )
마침 장터에 x5660 듀얼이 10만원에 나온게 보여서 확장슬롯쪽 확인하고 주말에 선인상가 가서 가져왔지요.
파워도 650W 듀얼이라 VGA 달아 쓰기 딱 좋더라고요.
상태는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제가 가진 서버들보다 CPU 클럭도 높고, IBM 로고에 비닐도 안뜯어져있었거든요 ㅋ <- 집에와서 제가 뜯음 ㅋ
그리고는 몇가지 추가 작업을 했습니다.
- x8 슬롯 구멍 뚫기 : 라이저에 x8 슬롯이 2개 있는 구조고요. VGA 같은거 꼽아쓰지 말라고 막혀있습니다. 집에 마침 핸드 그라인더가 있어서 뚫었습니다.
- 에어 덕트(?) 절단 : RX470이 2슬롯 짜리라 간섭이 생깁니다. 이것도 핸드그라인더로 일부 절단. 램슬롯 윗부분 가리는거라 방열에 큰 문제는 없어 보임.
- 전원 케이블 제작 : 보드에 6핀 전원이 있음. 전원 연결을 위해 양쪽 6pin 숫컷인 것이 필요하고요. 선인상가에서 짧은거 5000원 달라길래 그냥 집에와서 안쓰는 파워에서 잘라내서 붙임. 다행히 집에 수축튜브와 인두가 있더라고요.
- 결정타... 램과 간섭 생김 ㅠ.ㅠ : 미쿡서 사온 16GB 모듈 6개를 꼽고는... 장착하는디 뭔가 이상함. 팬을 살살 돌려보니 걸리내요. 결론은 램슬롯 2개에 일반크기 램 못씀. 다행히 로우프로파일 8GB짜리 있어서 이것으로 대체. 원래 16+4+4로 구성하려 했으나, 결국 16+8+8로 가는 상황이...
이것으로 물리적(?)인 작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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