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버그가 있는 채로 유통되었던 386 CPU

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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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보기 드문 Intel 386 CPU를 하나 입수했습니다.

초창기 386 CPU(12.5MHz, 16MHz)는 32비트 곱셈연산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었는데, 제조상의 문제로, 문제가 있는 것이 섞여 나오면서 버그있는 제품이 그대로 공급되다가 버그의 존재를 인지한 이후에 제품들을 테스트해서 출하하게 되었습니다. 

이중에 버그가 있는 제품은 16 BIT S/W ONLY라는 각인을 추가해서 내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버그가 없는 제품은 더블 시그마(ΣΣ) 각인을 추가했습니다.

이러한 불량품을 내보낼 수 있었던 데에는, 당시에는 주로 16비트 도스환경이 주를 이루던 시대이기 때문에 32비트 연산이 필요한 경우가 그다지 없었다는 이유, 그리고 32비트 곱셈연산에서도 확률이 낮다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386의 32비트 곱셈연산 에러를 확인하는 방법은 별도의 에러확인용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거나, 윈도3.1의 확장모드로 실행해보는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Psychophysi… 2020-10
신기하네요:)
윈도우 3.1에 40메가 하드 두개로 구동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불꽃막대 2020-10
오점이지만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의미를 찾아볼 수있는 골동품이네요.
만두와라면 2020-10
386에서  둠1 나왔을 때 돌리니 너무 느려서 하기 힘들었던 기억만 있네요.
김진영JK 2020-10
펜티엄 버스만 알았는데 386때도 있었군요.
makesound 2020-10
호....저도 펜티엄 초기 버젼의 부동 소수점 에러만 알고 있었는데//
386도 있었다니...
2CPU최주희 2020-11
레어중에 초특급레어죠
다만 이시피유는 모드를 엄청나게 가려서
실제동적시킬보드찾기가
어렵다는 ..
잘보고갑니다
파렌하잇 2020-12
금함량이 무지 높다는 바로 그물건이군요 ㅎㅎ 386과 486 CPU를 보기 힘든것중에 하나가 도시광산으로 불려가서 그렇다는 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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