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버린 램버스 메모리가 SiS의 손에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펜티엄 4 초기 시절 인텔은 펜티엄 4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 낼 수 있다는 이유로 램버스 메모리를 고집했다. 하지만 DDR SDRAM 메모리에 비해 비싼 값과 클럭 향상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i845B0 칩셋부터 DDR SDRAM 메모리로 돌아선 바 있다. 그 뒤로 i850E 칩셋이 나오기는 했지만 인텔은 램버스를 완전히 버렸다고 해도 될 정도로 지금은 DDR SDRAM에 집중하고 있다.
인텔이 버린 램버스 메모리. 그러나 SiS는 램버스 메모리를 4채널로 연결해 9.6GB/초에 달하는 엄청난 메모리 전송속도를 낼 수 있는 SiS R659를 내놓고 고급형 시장을 노리고 있다. PC1200 규격의 램버스 메모리를 4채널로 꽂으며 SiS R659는 FSB가 800MHz로 작동하는 펜티엄 4의 대역폭을 만족시키고도 남아 i875P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낸다고 한다.
실제로 ASUS는 약 4주 후에 SiS R659 칩셋을 얹은 P4S13G를 내놓을 예정인데, 자체 테스트 결과 i875P에 비해 퀘이크 III 에서 7%나 높은 화면 재생 속도를 기록했고 나머지 프로그램에서도 종류에 따라 4~12% 정도 앞섰다고 한다
이제 875칩셋어서DDR2을 내년에나 쓸수 있을까요....
브레인 박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