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캔l민현기 입니다.

최근 보드 BIOS 수리를 하다보면 SPI 헤더가 제공되는 모델들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케이블이 없다보니 열풍기로 탈거하거나, 테스트 클립을 쓰거나 아니면 포고핀을 사용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헤더가 제공되는데 굳이 이렇게 작업을 힘들게 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기성품은 대략 케이블당 2만원가량하는터라 자작과 기성품 구매에서 고민하던 찰나에 알리세일이 시작된다길래 자작으로 정하여 이것저것 구매했습니다.

다 사고보니 2.0mm 듀퐁 헤더는 국내가 더 저렴단 사실...ㅠㅠ 

더군다나 이게 제일 늦게와서 국내에서 재구매해서 작업했습니다.

▲ 듀퐁 터미널은 처음 찝어봐서... 한 20개정도 버리고 나서야 감을 잡았습니다.

▲ 1차로 자작한 케이블

2.0mm 듀퐁 헤더가 많이 늦게와서 그냥 2.54mm 헤더로 만들어봤는데, 보드는 2.0mm인데 2.54mm을 꽂으니 헐렁해서 어거지로 핀을 비틀어서 동작 확인하였습니다. 그냥 보드도 2.54mm로 통일시켜줬으면 하는 바램이...

▲ 2차로 자작한 케이블(최종본)

알리에서 구매한 2.0mm 헤더가 가장 늦게와서 어쩔 수 없이 국내에서 재주문해서 배송받자마자 후딱 만들었습니다. 터미널은 역시 많이 찝어보는게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는군요.

▲ 롬라이터 프로그램에서 인식된 사진

최종적으로 두 케이블 모두 XGecu T48 롬라이터, CH341A 롬라이터에서 정상인식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제 ASRock과 MSI 케이블을 자작하면 되는데, 나중에 보드가 생기면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이상 ASUS SPI 헤더케이블 자작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