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장나서 돌지않고.. 고장나기 전에도 돌돌거리는 소리가 났던 USB 선풍기

2) 쓰지 않는..어디서 난건지도 모르는 링크시스 12v 1a 아답터

3) 아이들 몬스터 트럭이 빨라서 속도 조절용으로 알리에서 샀던 1.37$ 짜리 팬 컨트롤러... 

   지금은 애들이 대체로 속도에 적응해서 불필요..

4) 2cpu에서 싼맛에 샀던.. 120mm 팬.. 4개에 택비포함 만원이었던가.. 대충.. 그정도..

   딱히.. 쓸데가 없는 상태...

5) 너무 많아서.. 쓸데도 없고 품질도 낮은 USB 충전 케이블.. 앞뒤 뎅강 잘라서.. 수축튜브로..

조합하니 이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ㅎ

케이블에 싸구려라 저항이 커서 그런지.. 컨트롤러를 최대로 해도 풍량이 세지 않습니다.

소비전력도.. 생각보다 높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답터의 무늬가 있는 선이 당연히 마이너스 라고 생각했는데,

처음에 팬을 연결하니 연기가 모락모락 나서.. 

과전류 때문에 팬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마이너스가 양극으로 나오는 아답터도 있다고 해서..

연결해보니 의외로 팬도 죽지 않고 냄새도 느껴지지 않아서..

걍 그대로 쭉 만들었네요 ㅎ

풍량이 좋지 않지만 사무실에서 조용히 쓰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ㅎ

시간+비용+노력에 비하면 하찮은 결과물이지만.. 역시 만들어보는 재미로다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