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10년정도 되었는데 3~4년 전부터 

온도 조절시 다이얼을 돌리면 헛도는거 같이

온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증상이 나타나서

처음에는 접점세정제를 뿌려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다이얼 부분 안쪽 부품 이물질 때문에 접촉불량이

발생해서 그러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다이얼 부품 뚜껑 열어서 안에 묻은 이물질 닦아내고

사용했는데 올해 사용하려고 보니 또 이상증상이 나타나서

고민중에 인터넷 검색으로 수리가능한 블로그가 있길래 보니

온도조절기 4개(거실,방1,2,3) 수리하는데 10만원 정도

자가 수리할수 있게 다이얼,버튼 5개 셋트를 4만원 정도에 판매 하는데

다이얼 부분 공간이 좁아서 납땜할 자신이 없어서 수리 맡길까 하다가

친절하게도 블로그에 다이얼 부품명이 나와 있어서

알리 검색으로 1만원에 10개 구입 

택배가 수원으로 와야하는데 인천에서 경남 김해까지

갔다가 유턴해서 오는일도 발생 ㅎㅎ

납땜하려고 알리에서 인두기도 새로 구입후에 작업시작

좁은 공간작업을 위해 알리에서 구입한 칼팁 인두기와 솔더윅이 도착 하였습니다.

 벽에 있던 온도 조절기 분리후 차례차례 분해

액정화면 밑에 동그란 부분 안쪽이 오래사용해서

마찰로 인해 산화(?)되었는지 다이얼을 돌릴때 접촉이 잘 되지않아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다이얼 부품을 떼어내야 하는데 여기서 첫번째 문제 발생

기분좋게 알리에서 새로 산 인두기를 꽂아서 작업하려는데

인두기 온도 설정을 400도로 높혀도 납이 녹지를 않습니다. ㅠㅠ

급한대로 얼마인지도 모를 10년도 더된 인두기 찾아서 다이얼 부품

옆에 플라스틱 부분 인두기로 녹여가며 겨우 떼어내는데 성공 했는데

**두번째 문제 발생

왼쪽 사진 오른쪽 버튼 스위치 옆에 가운데 패턴 한개가 떨어져버렸습니다.ㅠㅠ

하지만 다행히도 예전 분리수거일에 동일 불량으로 폐기된

온도 조절기 2개를 가져온게 있어 이번에는 인두기와 같이 구입한

구리전선피복 벗겨놓은것 처럼 생긴 솔더윅을 이용해서

납을 최대한 빨아들인후에 얇은 커터칼날을 이용해서 

다이얼 밑에 밀어넣어서 한쪽부터 조심조심 분리성공

새부품으로 교체성공 !!!

교체시에 새부품과 옆에 버튼 스위치 옆면 플라스틱이

인두기에 닿아서 조금씩 녹았지만 다행히 작동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위쪽이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다이얼 부품이고 아래쪽이 신품 입니다.

확연히 차이가 나네요.

부품교체에 사용한 기기들 입니다.

왼쪽에 동그란 깡통 솔더링 페이스트,인두기는 10년도 넘은거 같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다행히도 여유분으로 2개의

 온도조절기가 있었고 수리가 되어서 비용은 아꼈지만

 수리는 기술자에게 맡기는게 맘이 편할듯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