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장터에서 구매한 슈퍼마이크로 743 케이스 및 보드와 듀얼 CPU를 사용해 시스템을 구성했습니다.
처음엔 슈마 743케이스의 심플하면서 단단함에 끌려 케이스만 구해서 일반 데스크탑 부품들을 채워서 꾸밀목적으로
시작했는데.. 슈마케이스는 전용보드에 맞게 인터페이스케이블이 제작되어 있다는걸 뒤늦게 알고 결국 슈마보드 및 듀얼
CPU까지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서버용이라 무척 시끄럽다는걸 각오하고 구매했지만,,, 이건 PC가 아니라 거의 머신임...
참고 쓰는데 한계가 있다 싶어 우선 전면 FAN 소음을 잡으려고 쿨러텍 3핀 FAN저항을 달아봤습니다..
많이 조용해지더군요... 파워서플라이 팬소리만 들릴정도로 조용해졌습니다.( 길쭉한 리던던트 파워라 이소리도 시끄러움)
파워서플라이 소리는 일단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저항을 달아 전면FAN이 조용해진 대신 바람이 약해진 탓인지 뒷면에서 뜨끈함이 느껴질정도의 바람이 나옵니다.
이번 슈마 PC를 접하게 되면서 FBDIMM이란 램도 처음 써보게 榮쨉.. 여기서 나오는 열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CPU보다 더뜨거울것 같은데.. 알고보니 원래 FBDIMM이 90도가까이 까지 온도가 치솟아서 냉각을 잘해줘야 된다고 하네요.
그냥 쓰자니 너무 시끄럽고,, 팬속도 줄이자니 온도가 올라가고,,,,,,,,,, 난관에 봉착..
고민하다가 여기 게시판에서 HP Z820 PC를 보게되고.. 내부를 보니 전용 덕트를 보드위에 지붕처럼 덮어 씌워서.. 냉각..
여태껏 제 상식선에서 알고 있던 PC내부와 완전 다른 모습을 보고.... 느낌을 받아 뻘짓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슈마 케이스에 장착 가능하고, 램과 2개의 CPU 상부에서 FAN을 돌려 냉각시키는 전용덕트를 제작 하기로 했습니다.
줄자로 이리저리 재보고, 머리 굴려가며 AUTO CAD로 초안 작성하고,,, 판넬 제작하는 공장에 주문해서... 결과물이 나왔네요.
1.2T 철판으로 주문....무광검정으로 분체도장 하려다가 본연의 메탈느낌을 살리려고 도색은 하지 않았습니다.
743케이스 써보신분들은 사진보시면 아~` 어떻게 씌우겠구나.. 아실겁니다.^^
일단 계획했던대로 잘 제작되서 만족스럽긴 한데.. FAN달고 케이스에 장착하려면 4mm TAB 구멍 두개도 손수 뚤어야하고,,
할게 아직 많네요.. 주말에 장착하고 완성되면 사진 올릴 계획입니다.
GTX670 그래픽 카드도 구해놨는데... 리던던트 파워에서는 6핀, 8핀 PCI-E 파워도 없고,,, (이것도 해결해야할 과제..)ㅠㅠ
아... 이게 먼 뻘짓인가요... ^^
계획성 없이 덤볐다가.. 고생하네요.. 그래도 재밌습니다. ㅎㅎ
참고: 저처럼 그냥 멋으로 서버용 케이스 무턱대고 조립하시는분 없길 바랍니다. 충분히 알아보고 용도에 맞게 조립하시길..
길쭉하게 생긴 리던던트 파워와 , NIDEC BTEA V300(전면팬 3개) 팬소리는 ....... 장난아님.....
전면 5.2인치 전면 가이드 브라켓도 없어서 추가로 제작... 딱 맞네요. 와우... 종이에 대고 그린후 자로 측정해서 CAD로 그림..
완전 뻘짓.. 배보다 배꼽이 더크네요. 후..
네
어디서 주문을 하면 그렇게 멋지게 해주나요???
마무리도 공개 해주세요.. 하하하
고온 열가공으로 분말이 녹아서 금속제에 도색이되는거에요...
양이 많다면 소개시켜드릴 만한곳이 한두곳 있는데 .. 너무 멀가요 충주는 하하
대부분 컴퓨터 케이스는 분체지만 요즘은 아노다이징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
랙마운트에 38T 팬 붙은 것들은 재트기 날라가는 소리가 납니다.
[화학] 합성수지를 분체로 만들어 금속 표면에 칠하고, 고온으로 용융하여 마무리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