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을 업글하려고 했더니 댓글이 있어서 수정이 안된다네요.. ㅡ,ㅡ
오후까지 만들어 두었던 다리에 드디어 행어볼트를 넣고 베이스와 상판 조립 후 베이스에 행어볼트용 베이스를 고정했습니다.
저 투바이포에 들어가 있는 것이 바로 행어볼트입니다. 나무에 박혀 있는 부분은 나무용 나사선이 파고 들어가고 튀어나와 있는 부분은 보통 나사선입니다.
다만 이걸 박아넣으려면 T너트인가 뭐시긴가 하는 전용공구가 필요한데... 전 그냥 너트 2개를 꽉 조이고 위쪽 너트를 돌려서 넣었습니다.. ^^;
그동안 수고해 준 싸구려 대패와 함께 최종 조립 전 부품 전체컷입니다.
베이스와 상판을 조립할 때 스크류의 길이 때문에 드릴질을 2번씩 하는 수고를 하였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스크류가 모두 안쪽으로 조금씩 더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게 너무 깊이 넣으면 상판을 뚫고 나오게 되고 얕게 넣으면 상판에 미치지 못하여 결합력이 없어집니다. 드릴의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보조공구도 널려있긴 하지만... 이런것 쯤은 그냥 감으로 대~~충 쑤셔넣으면 됩니다앙~~
사실은 조일 때 +자 드라이버가 들어가는 깊이를 보고 대~충 .... ^^;
행어볼트의 베이스가 되는 저 금속판은 원래 4개의 볼트로 결합하도록 되어 있는데 추가로 옆쪽에 2개의 볼트를 더 써서 지지력을 보완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완성품입니다.
치수 계산 실수로 저 까만색 스크류들이 보이게 되었지만 처음 만들어 본 밥상치곤 꽤 잘 나온 것 같습니다.. ^^;
원래는 저 까만색 스크류로 고정되는 막대기는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만들다보니 저게 없으면 상판을 지지하고 있는 저 4개의 판자들에 골고루 힘이
분산될 것 같지 않아서 급히 넣었습니다. 넣는 김에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막대기도 추가했습니다. 마이터쏘 한 번 사용해 본다고 45도 컷 해 봤네요. ^^;
수동식 마이터쏘에 잘린 저 다리들도 길이가 거의 비슷한 것 같네요. 길이가 차이날 걸 우려해서 와셔를 몇 개 준비했더니만 다행스럽게도 쓸 일이
없군요.. 헤헤~~
쉽게 접촉이 예상되는 아래쪽에 오일을 조금 더 발라주고 말리는 중입니다. 오일이 완전히 마르려면 7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ㅡ,ㅡ
본드를 쓸 생각이 없었지만 구조 보강을 위해서 베이스와 상판이 붙는 부분에는 본드가 발라져 있습니다.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 큰 걸 샀는데 거의
쓰질 않아서 괜히샀나... 후회중입니다.. 흐흐~
다음번엔 비스킷조이너를 사용하여 상판까지 직접 만들어 볼 것이라고 다짐하며 이상 겨울용 취미생활 #2 완성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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