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호작질 할 때면
내가 뭐하는 짓일까...라는 생각이 가끔 들더라구요.
그냥 구입하면 편한데 뭔가 해보자고 생각하면 그걸 무조건 해봐야
직성이 풀리니 이것도 병인 거 같아요.
가끔 엄한거까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하다보면 주위으 서슬퍼런 눈치까지 받게 되고.ㅡㅡ;;
오늘의 호작질은 CPU 쿨러를 질렀더니 안맞아...네요.ㅜㅜ
LGA 1366용 쿨러가 맞긴하지만 구성품 가이드 끼우고 설치하면 쿨러 간섭때문에
메모리 뱅크 2개를 못쓰는 참사가 발생해 구입한건 분양하고 그냥 정품 쿨러사야지라고
마음먹고 있다가 잠깐 상상을 해보니 될꺼 같애!!!라고 생각하고 호작질 해봤네요.
결국 해보니 간섭없이 설치가 되긴 하네요^^
모양은..별루지만요 ㅜㅜ
구입한 쿨러 재료들을 이용했는데
지지대 굽혀 나사 간격 맞추는게 가장 힘들었네요.
아크릴봉은 아버지 몰래 훔쳐가지고 나왔는데
우째해야 할지 걱정이네요^^;;
보드에 어떻게 피스나사로 고정시켰을까요? 대단하십니다!
두 번째 사진에서처럼 저런 형태로 가스용접기로 열을 가해 모양을 만듭니다.
그리고 히트싱크를 고정하는 나사 4개의 위치를 잡아 드릴로 구멍 뚫어주고
히트싱크와 가이드를 고정하는 나사구멍도 뚫어 저렇게 피스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첫번째 사진은 아크릴봉을 메인보드-지지대 높이에 맞춰 잘라주고 피스가 들어갈
구멍을 뚫어줍니다.
그 상태에서 메인보드 - 아크릴봉 - 지지대 이렇게 어느 정도 cpu를 누를 수 있는 정도로
텐션 잡아주고 피스로 싹 고정 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었네요. ^^
그런데....다 조립하고 보드에 전원 넣었는데 보드가 고장이네요 ㅜㅜ
망했네요 크크크..
그런데 또다른 문제 봉착
쿨러가 높아져서 일반 케이스는 맞지 않을수도
cpu와 고정되는 높이가 같아서 미들케이스까지는 무난하게 들어갑니다.^^
저 아크릴봉의 역할은 그냥 쇠로 된 가이드와 메인보드와 쇼트가 나지 않게 하고
cpu가 적당히 눌릴 수 있도록 텐션을 조절하는 역할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메모리 하나씩 간섭이 생겨 설치를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저런 호작질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크크크..
보드를 써보지도 못하고 칩셋 불량으로 폐기예정이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