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관리 #2 - 엔진오일

the촌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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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붙이면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내 손으로 뭔가를 고치고 움직인다는 느낌도 있곤 합니다만 딜러 정비사의 어이없는 준비상태로 인한

고민의 시간은 누가 보상해 줄 수 있을런지...쩝.

약 한달 전 꿈에도 그리던 수바루의 주력차종인 아웃백을 구입해서 처음 집으로 오던 날 약간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시내 주행속도와

특정 rpm 에서 붕붕거리는 부밍음(공명음) 같은 것이 들렸던 것입니다. 그 범위가 너무나도 좁고 명확하여 분명 문제라고 생각하여 다음날 바로 딜러

서비스맨한테 얘기했더니 정상이라고..(당연하겠지 머...)


그래서 먼저 동호회 사이트를 뒤져보기도 하고 구글링을 하기도 했는데 다들 CVT의 정상 동작음이라느니 타이어의 비정상적인 마모로 인한 노면소음

이라느니 별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검색 범위를 좁히고자 이런 저런 시험을 해 봤습니다. 특정 rpm 구간에서 발생하는 것이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었고 그럼 보통은 엔진자체 또는 마운트 문제나 흡기관/배기관 문제로 좁혀집니다. 그런데 그런 문제였다면 동호회 게시판이 난리가

났겠지요.

차고에서 정차중에 기어를 바꿔가면서 좀 더 자세히 시험해 봤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rpm만 그 구간에 들어가면 증상이 재현되었습니다. 쩝.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정녕 이번엔 뽑기가 실패했단 말인가....?

다시 본격적으로 소리가 나는 위치를 탐색합니다. 빗자루를 시트와 악셀사이에 넣고 전동시트를 조절해서 그 rpm에 고정시킵니다. ^^;

역시나 들립니다. 그리고 그 위치는 배기관도 아닌 바로 엔진과 CVT 연결지점 !!

토크컨버터가 맛이 간게 아닐까를 의심했습니다. 닛산의 경우 CVT 문제가 많았었고 토크컨버터가 일찍 죽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보고되

었었기 때문입니다. 더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일단 계획했던 여행을 다녀옵니다. 800마일 정도 주행했습니다. 증상은 동일하고요. 다만 이게 차체가 떨리는 증상은 아니라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보통 엔진 자체의 문제거나 마운트쪽 문제라면 차체가 떨립니다. 하지만 이 붕붕거림은 차체가 떨리면서 나오는게 아니라 꼭

뒤쪽 유리창만 내리고 달렸을 때 붕붕거리는 그런 소리였습니다. N모드나 P모드에선 보통 토크컨버터가 분리가 되는데 이때도 같은 증상이

었습니다. 그래서 엔진쪽 문제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검색에 들어갑니다. 우연히도 엔진오일양이 너무 많으면 출력과 연비가

떨어지고 플라이휠의 비정상적인 부하를 주게된다는 글을 찾았습니다. 그럴 수 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실린더의 위치가 낮고 플라이휠이

가벼운 박서엔진이라면 그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았고 소리가 나는 지점이 엔진 하단이었고 진동이 없었다는 점도 의심되었고요.

그럼 혹시....?

그래서 바로 오일게이지를 꺼내봤습니다. 헐~~ MAX를 넘어가 있습니다. !! 

희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인을 찾았으니 일단 절반은 성공입니다.


엔진오일이야 엔진룸에 있는 오일주입구를 열고 아래쪽에 있는 드레인플러그를 열면 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레인플러그로는 그 양을

조절하기 쉽지않고 또 리프트가 없으면 아래쪽에서 낑낑대다 오일을 뒤집어 쓰기 쉽상이라는 점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검색을 시작합니다.

딥스틱 구멍을 이용해서 원하는 양만큼 뺄 수 있다는 정보를 찾았습니다. 그리하여 이런 걸 만들게 됩니다.(이것도 함께 검색된 것입니다)

네.. 차안에 비치되어 있던 손소독제 펌프를 깨끗이 씻고 거기에 1/4인치 나일론관을 삽입한 것입니다. 저 1/4인치 나일론관(또는 PVC)은

실험실이나 공장의 공압제어기등에서 흔히 사용되는 것이며 수조나 자판기, 싱크대, 연료관등 생활에서도 사용되는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걸 그대로 오일게이지가 꼽혀 있는 구멍이 밀어넣고 죽어라 펌프질을 합니다. 그럼 저렇게 오일이 딸려올라옵니다.

사용자 매뉴얼에서 MAX와 MIN 사이에 들어있는 오일량이 약 1.1리터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저는 딱 중간에 위치하길 원하므로 대충 500ml를

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 먹은 500ml생수병 하나를 재활용통에서 꺼내옵니다. 켜켜~

펌프질을 해 대면 오일이 꾸역꾸역 올라옵니다. 저 관안에 남아 있는 오일을 보셨듯이 500ml를 다 채워버리면 너무 많이 빼는 것이라 대충

생수병 80% 정도만 채웁니다. 빼낸 오일은 가까운 오일샵에 주기전까지 일단 잘 보관합니다.

다시 딥스틱 넣고 오일량을 점검해 봅니다. 정중앙은 아니고 약 60% 위치에 찍힙니다. 이정도면 딱 좋을 듯 하여 본넷 닫습니다.

오일이 오일팬까지 내려가도록 약 3시간 기다린 후 다시 딥스틱 뽑아봅니다. 위치는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주행을 해 봤습니다.

오~~~!!  붕붕거리던 소리가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N이나 P에 넣고 정차중에 그 rpm으로 올려봐도 붕붕거리는 소리가 거의 안들립니다.

만세~~!!


보통 우리는 엔진오일이 부족할 때가 위험하다고 알고 있지만 과다할 때는 별로 신경을 안쓰기도 하고 또 그 증상에 대해서도 잘 알려져

있지 않죠. 오일이 과다하면 엔진에 약간의 부하를 더 주게 되는 것 이외에 이런 소음도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엔진오일을 넣는

방법은 익히 알려진 상식인데 공장에서 과다하게 주입되었을리는 없고 아마도 딜러에서 출고직전에 점검할 때 추가한 듯 합니다.


암튼 차 안건들이고 돈도 안들이고 해결하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 You only live once -
김강호 2016-06
과유불급이군요.
     
사람도 그렇고 차도 그런 것 같습니다. 하하~
하프라이프 2016-06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사니 2016-06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요즘 미션오일 누유때문에 정비소 들락날락~
곧 워런티도 끝나는데.. 제대로 좀 고쳐주지..ㅠ_ㅠ
     
헐~ 고민되시겠습니다. 저도 미션 문제인줄 알고 식은땀이... 쩝.
박서 엔진이 오일량에 좀 더 민감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과다 주입시)
어쨌거나...문제점을 잘 찾으셨네요.
어지간한 정비소에서는 다 정상이라고 했을 것 같아요. ^^
     
그냥 여기다 질문을 할 걸 그랬나봅니다. 켜켜~
양명석 2016-06
잘봤습니다...
신경안쓰고 지나가는 부분이었는데...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까지 몰랐던 부분이었습니다.  ^^;
문광화 2016-06
조금더 빼서 MIN-MAX 기준으로 30~40% 위치에 포함시키는게 좋습니다.
누유가 없는한 양은 줄지 않을테고 줄게 되면 교환시점의 임박 여부에 따라 추가 보충을 하거나 교환을 하면 되고요.
     
그렇군요. 나중에 교환때 얘기해서 그정도만 넣으라고 해야겠습니다.
송지만 2016-06
보통 정비소에 가도 잔유량을 계산해서 4L가 정량인 차들은 3.6~3.8 정도만 넣더군요...
근데 보통의 우리나라 엔진들은 노후 될수록 Max에 가깝게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직엔진이라.. 여러가지 이유로 오일이 제대로 안올라가는 경우가 있어서..
차라리 조금 많은 편이 낫습니다.. 물론 연비는 떨어집니다...
엔진에 부하가 많이 걸리니깐요...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ㄷㄷ.. 그걸 일일이 하나하나 테스터 해서 찾아내시다니!!! -_-)b
     
일종의 직업병입니다. ^^;
출고된지 겨우 한달인데 엔진오일이 관련이 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지요. 그것도 부족이 아니라 과다... 쩝.
제행무상 2016-06
문제점을 인지하고 찾아낸 과정이 대단하십니다. 휴우 전 중간에 포기했을겁니다.
     
이차는 수년전부터 꿈꿔오던 그야말로 드림카인데 이정도로 포기할 순 없죠. 켜켜~
사실 그것보단 증상으로 봐서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 같았고 특정한 조건에서만 발생하는 것 같아서 원인분석이 쉬울 것 같았습니다. 경험상 이런 것들은 쉽게 해결이 되더라구요. 다만 보증기간내지만 엔진이나 미션의 기계적인 문제가 아니길 바랄 뿐이었죠. ㅎㅎ
그리고 장거리 여행을 일정대로 다녀온 건 연비를 측정해 보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물론 연비는 딱 공인연비만큼 나와서 엔진이나 미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확신이 들었고요. 결정적으로 딜러에 있는 테크니션... 못 믿겠습니다. 쩝.
무엇보다... 구글신께 감사드려야겠지요. 켜켜~
          
제행무상 2016-06
차에대한 애정과 노력으로 찾아내셨군요. 무엇보다 드림카의 영향이 매우매우 ㅎ. 크게 작용했네요.  ^^
누굴까 2016-06
저 펌프로 오일 빼는거 거의 손가락 쥐나게 눌러도 환장합니다

저는 거의 900 ml를 뽑았는데
손가락 뽀사(?)지는줄 알았습니다
     
전 생각보다 금방 뽑았습니다. ^^;
한 3분쯤...? 펌프질 하니 500ml 금방 나오더군요. 아마도 관의 내경과 오일 점도에 따라 약간씩 다를 듯 합니다. 제 차는 점도가 낮은 오일이라... 켜켜~
저도 손가락으로만 하면 힘들어서 손바닥으로 눌렀습니다.

그리고 과다한 오일 제거 후 확실히 엔진이 부드러워지고 가벼워진 걸 느낍니다. 저점도 오일을 사용해야 하는 엔진의 경우 오일 부족 뿐 아니라 과다에도 주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문광화님 말씀대로 30~40% 정도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부족해지면 보충하면 되니까요.
엔진오일... 넘으면 어찌되나....

타버립니다... 그냥  조금더 타시다 보면... 멀쩡해집니다...

http://mechanics.stackexchange.com/questions/2914/will-putting-an-extra-quart-of-oil-in-my-car-ruin-it

CVT 인가요? CVT 가 연비를 위해서는 최고의 기어씨스템이지 않을까요?
음... 여하튼 이런게 있습니다... 제가배로 가져온 포드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도 CVT인데요... 이게 차를 등록을 하려 갔더니 기어가 몇단까지 있냐고 물어보는겁니다... 거기 계신분이... 그래서 음... CVT인데요... 그랬더니 그게 뭐냐고... 짜증을 내시면서 아니 일단 이단 삼단 사단 오단 후진 P 뭐 이렇게 있는거냐고 하시더군요...
이차같은경우에 P, R, N, D, L(그래도4x4니까) 이렇게 있어서 그냥 5단이라고 등록은 됬습니다만...  좀 웃긴 에피소드였습니다...
     
네, 요즘 스바루는 기본적으로 수동 아니면 CVT입니다. 뭐 그냥 연비만 조금 나빠지면 상관없는데... 일단 거슬리는 붕붕거림이 영~~
원리로만 보자면 CVT는 사실상 연비와 토크분배를 위한 궁극의 트랜스미션이죠.  하지만 실제는 그냥 오토랑 별로 다를바가 없다는 것이...쩝. 그래도 가속할 때 변속충격이 없다는 것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DCT는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출퇴근용 EV랑 비교해도 가속할 때 만큼은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최신의 CVT라도 감속할 때 꿀렁거림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CVT라도 완전한 선형은 아니고 내부적으로 몇개의 제어 단수를 두는 듯 합니다.
과거 이런 저런 품질 문제로 인해 CVT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도 별로 안좋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EV 시대가 도래하면 DCT건 CVT건 사라지는 건 마찬가지겠지만요.
          
듀얼클러치는 최고의 트렌스미션입니다... 근데 오래전에는 듀얼클러치라면 정말 클러치 패달이 두개가 있었나요? 궁금하네요...
홀수로갈때랑 짝수로 갈때 다른 패달을 밟고? 그리고 기어는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 그것도 참 상상이 안갑니다만...

지금이야 듀얼클러치는 모두 컴퓨터가 알아서 변속해주니까 오토나 마찬가지잖아요... 메뉴얼 모드로 놓고 해도 어느정도가 되면 바뀌더라고요... (요즘것들은) 오래전에는 이게 적응이 안되서 정말 차 터질뻔한적이 있었거든요...

저한테 초이스를 준다면 저는 무조건 스틱입니다... (세단을 포함한 스포츠카종류는) 하지만 요즘엔 거의 안나오는것 같아요... 특히 한국에는 정식 수입된것은 없습니다....
듀얼클러치로 그냥 느낌만 즐기는데 이것도 자꾸 맛들이니까 재미있네요... 레드라인을 넘나들며...

솔찍히 제가 아무리 빨리 기어를 바꾸고 난리를 친다고 해도... 두개가 한번에 물려있는 씨스템을 어떻게 이기나요... 1단으로 운행하면서 벌써2단이 들어가있는데요...  참 독일넘들 대단합니다...
혹시 나중에 그 드림카가 다른걸로 바뀌시거든...
스포츠카쪽으로 (혹은 스포츠세단 - 포쉬나 아우디 기타등등의 6기통이상이며 400마력정도 나오는) 가시게되면 팁 한가지 있습니다...

걔들은 엔진 오일을 먹습니다... 운전량에 따라서 이지만 대충 한달에 1쿼트씩 넣어 주어야 합니다... 뭐 엔진오일도 8쿼트씩들어가지만... 1쿼트정도 줄어들면 불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당시 저는 합성유(메뉴얼에 적힌 스펙의)한박스를 사서 한두개는 트렁크에 넣고 다녔었습니다...

첨에는 엔인오일을 자꾸 넣어줘야 해서 딜러에 차를 끌고 갔습니다.. 나름 저의 첫번째 드림카였는데... 자꾸 엔진오일이 줄어드니까... 저도... 뽑기를 잘못했구나... 역시 나의 뽑기운은 꽝이야... 하면서...
그런데.. 그런데... 첨에는 딜러의 직원이 테스트를 한다고 제가 조수석에 앉고 직원이 차를 몰고 다니는데 맘이 무지하게 아팠었습니다... 스틱이였는데 기어를 레드라인에서 자꾸 바꾸더라거요... 레드라인! 저는 거기넘어가면 차 터지는 줄 알고 살았었습니다... 근데 제 표정을 읽었는지... 괜찮다고 그러더군요... 이차는 이런것을 이기기위한 장치가 다 있다고... 걱정말라고... 그리고 저보고 잘 즐기라고... 나중에 더 잘나가는 차 사면 오일을 더 많이 먹으니 그때는 아마츄어티내지말라고 해주더군요... 그래서 이제 잘 압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제 드림카가 너무 비싸서... ㅠㅠ
마눌이 미국에 출장갔는데 선물뭐사다줄까 해서... 제 드림카를 사가지고 오라고 했다가 욕만 디지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드림카인데... ㅋㅋ 램보기니정도는 되야... 여기 2씨퓨멤버분들중 몇대 있지 않나요?
     
하하~ 
그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전 그런 고출력 머신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실용적인 SUV 정도면 만족입니다. 이것 저것 신경쓰기 귀찮아서리...쩝.
          
저의 다음 SUV 는 이놈으로 찍어 놓았습니다...
http://www.gmc.com/suvs/acadia-denali-mid-size-luxury-suv.html

이거 사가지고 한국으로 들여오면 무관세맞죠? 부가세만 내면 되는거 맞는지요?

수년전부터 이게 가장 가지고 싶은 SUV인데요... 7명석이고... 중간의자가 캡틴의자라서 맨뒷줄로 그냥 가서 앉을 수 있고... 그렇게 크지도 않고... 타호같은건 너무 커서리... 미국에서도 부담스러운데 한국서는 못타죠... 골목은 다 포기해야하니까요...

기름값은 좀 들겠네요...
               
아직은 관세를 내야 합니다만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 후 폐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좀 더 확인해 봐야 할 것이고요.
차는 괜찮다곤 합니다만... 연비가...뭐 어차피 저 크기의 차들은 다들 고만고만한 연비긴 합니다만 그래도 저보고 고르라면 전 파일럿... 켜켜~
내년에 스바루에서 기존 트라이베카 대응 7인승 SUV 나온다고 하니 기다려보세요. 켜켜~
                    
음...
일제차가 좋기도 하고 사고 싶기도 하고 유혹이 많고... 남들까지 뭐라 하지는 않습니다만...
일제를 최대한 피해가는 집안 풍습때문에... ㅠㅠ
미국에서 어쩌다가 싸구려 싸니오 냉장고를 샀다가 아버지가 일제라며 물르라고 하신일이 있었습니다...
                         
뭐 그럼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국산이라도 안에 들어가 있는 핵심 부품은 대부분 (독?)일제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그래도 일제는 안된다 하시면 뭐...쩝.  참고로 죽어도 일본차는 안산다던 아는 형님이 차를 산다기에 형수님하고 애들이랑 모두다 혼다 매장에 델꼬 갔더니... 한번 운전해 보고 다른 곳은 갈 생각도 안하고 바로 계약하고 차 가져왔다는... 나중에 이스케이프도 추가로 구입했는데... 그 이후는 상상에 맏기겠습니다. 켜켜~
근데 아버님이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에 들어간 배터리를 어디서 만들었는지는 모르시는가 보군요? 흐흐~
많이 발전했다곤 해도 아직 미국차는 미국차고 일본차는 일본차고 한국차는 한국차고 유럽차는 유럽차인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죠... 저도 일제 많이 써요...
그런데 차는 좀 덩치도 크다보니까...
오죽하면 저희가 미국에서 이스케이프를 타고 다녔겠습니까...

몇년전에 프리우스를 구매할 뻔하다가 저희 아버지의 협박으로 인하여 그냥 VW 구입한적이 있습니다... 집안에서 독일차는 허용됩니다만 일제차는 아마도... 저까지는 힘들고... 제 후손까지는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근데 이런걸 잘 보면 (이건 2012년 자료긴 하네요...)서  진짜 주인은 누구인지를 잘 보면...

http://justacarguy.blogspot.com/2012/05/more-of-who-owns-what-infographics.html
박정수 2016-06
기름 빼는 것 힘들어요
저도 비슷하게 만들어서 애용했네요
     
빼는 분들이  종종 있나보네요.
검색해 보니 엔진오일 갈 때 드레인플러그 풀었다 조였다 할 필요없는 이런 편리한 것들도 있네요.

https://www.amazon.com/Fumoto-F-106N-Engine-Drain-Valve/dp/B003T7XUE4?ie=UTF8&*Version*=1&*entries*=0

자가교환할 때 편리할 듯 합니다. 그런데 차 아래서 뭔가를 좀 하려면 결국 리프트도 필요할 것 같다는... 켜켜~
          
저 대학교때쯤에는 그냥 엔진오일을 주차장에서 다 버렸었어요... ㅋㅋ
언젠가부터 환경오염을 그렇게 하는것에 대하 죄책감? 같은게 생기더라고요... 철드는거였는지...  첨엔 정말 몰랐어요...
최도형 2016-06
엔진오일 손펌프로 빼실떄 조금만 신경쓰면 쉽게 빠집니다.
일단 엔진이 차가울때 빼시면 고생많이 하십니다. 3~5분정도 시동걸거나 주행후 엔진끄고 조금 식은후정도가 좋지요
테프론 호스로 집어넣으시고 따뜻한 오일을 펌프질하면 식은오일보다 야들야들해진 오일이 잘 딸려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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