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작년 이맘때에 TV가 맛가서 as를 불러서
http://2cpu.co.kr/freeboard_2011/389251
열풍기질 4.5만원에 수리를 받았습니다.
as기사가 그냥 쓰시다가 그래도 계속 이러면 25만원내고 보드를 갈으셔야 한다고 증상이 바로 나오면 4.5만원 DC해주겠다고 하고 수리를 마쳤죠.
근데 근 1년만에 며칠전에 또 같은 증상이 나오면서 맛이 갔습니다.
이거 보드를 갈아야 하나 그래도 신혼때 300주고 산 55인치인데, 요새 55인치 TV가 싸구나..알리에 중국보드가 한 12만하구나,.별 생각이 다들다가
작년 겨울에 산 열풍기로 한번 지져 보기로 했습니다. 분해방법 같은것은 저번에 as기사가 수리하는걸 열심히 옆에서 지켜 보았습니다.
TV뒤를 들어내고 열풍기로 지지고, 서멀도 다시 바르고, 뒤에 방열판이 뜰까봐 사진에는 안보였지만 뒷 패널에 지지대도 넣어서 방열판에 압력을 더 주었습니다.
아직까지 1달이지났는데 잘 동작하네요. 단순하게 호흡기을 잠시 붙인거라고 생각되지만, 열풍기로 지져도 안될때까지 그래도 써보려고 합니다.
자가수리로 열풍기 값은 벌었네요.
5년지나면 거의 맛탱이 간다고 보시면 되고, 감가상각 받아서 다시 사는게 싸게치인다고들 합니다.
나중에 중고 보드를 구하기로 하고 걍 새 TV 샀습니다. 전 저기 HDMI스위치 칩을 교체해봤어요. 켜켜~~
다른 부품들은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봐서 메인칩이 불량이거나 땜질불량으로 판단되고요. 이젠 저 메인칩을 다리미로 지질겁니다. 쩝.
당시 220만원주고 샀던 티비라 감가상각하고 여차저차 하니 35%를 받아 77만원 현금보상..
그걸로 49인치 티비 하나 사 줬던 기억이 있네요..
그 이후로는.. 그냥 무조건 감가상각 걸리면 환불이 정석이다 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이건 설계결함이죠.
사운드카드도 냉땜 생기는 마당에 열 더 나는 TV칩셋이야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