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70mm fan 싼 팬 2개, 70mm 팬 그릴 2개, 양면테이프 약간, 캡톤테이프 약간, usb 플러그, 스위치
기존에 120mm 팬 2개로 야매쿨링 해주다가 주문한 재료가 와서 제작했습니다.
먼저 팬에 그릴을 설치합니다. 나사가 헐거워서 무식하게 그냥 글루건으로 붙였습니다.
팬 붙일 위치 테두리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줍니다 전 양쪽으로 붙였어요
글루건 쓰면 편하겠지만 나중에 팬 고장나거나 하면 교체를 위해 양면테잎으로 부착했습니다.
결선은 간단합니다. usb 플러그에 스위치 거쳐서 2개의 팬으로 전원 넣으면됩니다.
사진 자세히 보시면 오른쪽 팬의 선을 왼쪽 팬에 연결후 테이프로 절연처리 했습니다.
그리고 왼쪽 팬의 +는 스위치와 -는 usb플러그에 연결합니다.
스위치는 먼저 공유기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양면테이프 위에 스위치 대고 글루건 쐈습니다.
완성입니다.
아참 전원은 usb 2.0에 연결했습니다. 3.0은 추후 쓸일이 있을까봐요
온도는 팬 없으면 70도 이상 올라가는데 팬이 있으면 51도정도로 유지됩니다.
일단 일반 공유기 구조라 그런지 방열에 그렇게 좋은 구조가 아닌거 같군요...
오히려 쉴드가 약간 유격을 두고 칩을 가리도록 붙어 있는 방열은 아예 고려하지 않은 구조로 되어 있던데요..
'그냥 90도 따끈따끈하게 사용하세요 이게 통상 작동 온도입니다 데헷...' 느낌으로 만든것 같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용자가 그정도 온도로 사용할탠데
공유기 특성상 일반적인 사용자들도 몇년씩 안 끄고 쓸텐데..
팡팡 터저 나간다는 소리 안 나는걸 보면 뭐 그냥저냥 그정도 온도로 써도 괜찮은것 같가도 하고요..
90도를 찍던 200도를 찍던 중요한건 그 온도에서 고장이 나냐 안나냐니까요...
물론... 팡팡 터저 나가는 온도 범위에서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회사들도 잔득 있긴 합니다만...
오랜만에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 봤더니.. 완전 아이들인데
Current Temperatures: disabled - 53 °C - 85 °C
CPU 85도 wifi 칩셋 53도 찍고 있네요...
지금 사용하시는 모델이 펜리스 방열판 모델이라 열이 차여 있는 것은 어쩔수 없는 구조입니다..
열에 견디는 것은 설계및 부품이 얼마나 견디느냐의 문제이고
일반 상온이 아닌 한증막 같이 뜨거운 곳에 견디게 만들게도 가능은 하겠지만 돈이 엄청 들어가겠죠..
실제 산업용이나 군사용 컴퓨터 부품중 몇년 보장 하는 그런 것들은 주문 생산에 가격이 억억합니다..
Iot 멀티탭으로 팬을 끄고 키고 있죠
잘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