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K넷기어 스위치의 소음도가 높아서 소음저감 작업을 좀 했습니다.
우선 볼베어링인 델타펜을 빼고 싼 슬리브 베어링팬을 넣었습니다.
3-5천원짜리 4cm * 1cm의 슬리브팬을 넣으면 됩니다.
무소음팬은 CFM이 딸리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CFM은 수치로 큰 차이는 없는데 풍량은 아무래도 조금 약한거 같으며
일단 귀에 거슬리는 고주파수의 윙윙소리 확실하게 없어졌습니다.
겨울에는 팬을 하나 빼거나 저항을 하나 끼워도 될 것 같은데... 굳이 필요 없어서 냅뒀습니다.
다음으로 보호판을 잘라 버렸습니다.
바람이 나오면서 보호판에 부딪쳐서 크게 소음이 나옵니다.
구멍도 더 크게 키우면 소음도가 줄어들지만 기계가 없어서 패스 합니다.
보호를 위해 철망이라도 대야 하나 고민했는데, 실제로 팬이 뒤로 가 있어서
한살 아이 아니면 팬구멍에 손 안들어 갑니다.
아저씨들이 새끼손가락을 억지로 밀어 넣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대부분 전혀 문제 없습니다.
풍량을 위해 높은 rpm으로 돌고 있기 때문에 쌘 바람이 나오면서 보네이도 수준의 풍음이 납니다.
멀리까지 가면서 바람이 흩어지는 소리죠.
그래서 앞에 뽁뽁이를 테이프로 대충 붙여 뒀습니다.
높은 수준의 소음이 없기에 그냥 들을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구멍 딴 것 때문에 AS 받을 때 싸울 수 있습니다.
충분히 참조하셔야 합니다.
구멍만 따도 소음이 많이 줄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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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들어갈일은 없겠죠
가끔 손가락 디밀고 보상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저런식으로 만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