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장님입니다....

오랜만에 호작질 중입니다....

사실 자야 하는데... 

낮에 커피를 한사발 완샷하고...

ㅜㅡㅜ....

도무지 잠이...

.....

사진을.... 

꼭!! 남긴 이유가... 

나중에 제가 알아볼려고 핸드폰에 남긴건데...

작업 내용이 심히 억울 하네요....ㅋ

삼성이 만들면 역시 다릅니다...

ㅜㅡㅜ

● 전반전 ●

얼마 전....

마님 지인이 only 한컴용 pc가 필요 하다해서....

살아있는지만 확인 후 봉인(?)했던 녀석을 데려옵니다...

삼성데탑 dm-c200 db-75a 블라블라 기종입니다..

대략 사양이 e5200에... 2g (1+1) 내장글픽....

나머진 기억이 안납니다...^^::

마음이..... 쩝....

뚝딱뚝딱.... 손질해도 뭔가 사양이 애매합니다....

E6600 3.06 / 4g(ddr2) / hd2400 pro lp / 320g...

Only 한컴용으로 쓰신다곤 하지만.....

왠지 주고도 욕 먹을거 같은 느낌....

그래 이왕 드리는거..... 갈아 엎어보자...

...

케이스를 열어보니....

왜 봉인 했었는지 이제서야 기억 납니다..

아무리 검색해도....

전면 페널쪽 핀 배열을 아무래도 못 찾겠습니다....

그래서....

ba81-07368a rev:01 (이런 녀석을 옥션에서 판매하나 봅니다)

케이스 전면 기판을 분리 후 원래 배선은 혹시 몰라서고대로 두고..

딴 케이스에서 떼어낸 굴러다니는 배선을

파워 및 전원 led에 직결...

역시 굴러다니는 미니 h61보드로 Test 해 봅니다...

Ok...

(납뗌 하고보니.... 파워led + & -극성을 바꿔서 했네요..)

조립!...

G630 / h61 / ddr3-4gb / hd2400pro-lp / ssd128+500g.......사무용 pc 변신...

dvi 때매 울며 겨자먹기로 hd2400을 달아 둡니다....

기존 케이스 및 멀티 카드리더기를 재활용 하고자...

너무 먼 길을 돌아 왔습니다...

● 중반전 ●

메인보드가.....

저를 닮아서 그런지,, 일을 두번하게 만드네요...

배선 정리 전 사진찍어 둡니다...

보드 파워 커넥터가 상단에 위치하다보니...

상하 방향으로 케이스 하단에 위치한 파워에서

케이스 상단에 위치한 보드쪽과 연결하려면 파워선이 

짧아서 연결이 어려운 황당한 상황이 됩니다....

-_-;;;;,

저의 보물창고를 뒤적뒤적하다보니....

다행이 파워가 하나 굴러나옵니다...

Lg용 슬림 tfx 막대기 파워네요...

두개를 비교해 보니 삼성보다...

약간 더 파워 케이블의 길이가 더 길게 나와있습니다...

파워도 교체!!

● 후반전 ●

오밤중에...

1. 전면 페널 땜질...

2. G31메인보드를 h61 미니 메인보드로 교체...

3. 삼성에서 엘지용 슬림파워로 교체...

이제 마지막으로 굴러다니는 ssd128기가에 윈도우 설치 하고...보니..... 

원래 이 삼성 슬림 케이스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지...

하드 하나, 씨디롬 하나 들어가는 상황이네요...

양면테이프로 주섬주섬 씨디롬에 떡칠 후 고정하여...

간단히 해결 합니다...

Ok!!!

다됐어... 이제 더 이상은....건드릴건 없어!!

● 연장전 ●

이제 삼성 케이스 살리는 일은....^^;;;;

더불어서.... 

역시 삼성이 만들면 다르네요....-_-;;;,

.....

But.....

마님이 하명을....

"신랑! 전에 말한 컴터.... 그 선생님이 다시 필요 없단다..."

.....

Ah....

이 녀석은... 

애초에 마님 지인댁이 아닌...

처음부터 처형댁에 팔려갈 운명인가 봅니다...

.....

이제 잠자리에 누웠지만.... 

몇가지 의문이 머리속을 맴돕니다....

Q1 : 저는 오늘 뭔 삽질을 한 걸까요?

Q2 : 왜 삼성이 만들면 다른 걸까요??

Q3 : 구형 삼성 데스크탑 케이스를 재활용 했다는데 

의의를 두기엔  왜 이리 마음이 쓰리고 허전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