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턴테이블에 자작 BLDC모터를 사용했었는데,
옆그레이드를 위하여 교류모터 + 프라이휠을 달았습니다.
놀고 있는 것들을 재활용한 셈입니다.
VPI dual motor with flywheel 세트 + SDS 주파수 조절기를 이용하였고,
교류모터의 코깅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무게 15 kg의 프라이휠을 추가로 달았습니다.
플래터에도 outer ring clamp를 달아서 판을 완전하게 펼치고 또 무게도 늘였습니다.
플래터 회전을 Wow-flutter 계측기로 재어보니, flutter가 약간 감지만 됩니다 (<0.05%)
모터와 플래터가 고무 벨트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회전시 기계적인 오차에 의한 회전 오차로 보입니다.
이보다 더 정밀하게 회전시키려면
상업용 초고가 턴테이블처럼 플래터의 회전을 광학센서로 읽어서 1/5000초마다 피드백해서 조절하는 방법 이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Outer ring clamp를 다는 바람에 ET2 톤암 길이를 늘렸습니다. Air bearing tonearm입니다.
Clearaudio의 Stradivari MC 카드리지에 맞추었습니다. 그 위 급수인 Goldfinger와 소리가 구별이 잘 안될 정도로 해상도가 높습니다.
매번 Outer ring을 부착하는 것이 귀찮지만, 판이 완전히 펴져서 소리는 상당히 차분해집니다.
조금씩 바꾸어 보는 것이 자작의 묘미일 것입니다.
시스텀 총 무게는 대략 150Kg정도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ㄷㄷㄷ
괫수들이 점점 모이고 있:;;;
대단해 보입니다.
대단하십니다.
모터가 노란맷돌과 하얀맷돌을 돌리는데 노란맷돌이 도는 속도를 균일하게 하는 듯합니다..
15kg짜리 노란 맷돌은 35 RPM으로 도는데, 회전 관성의 법칙상 관성은 반지름에 비례하기 때문에 일부 남은 속도변화를 상쇄합니다.
전자는 고속 회전에 의한 관성을 만들고, 후자는 대구경에 의한 관성을 만듭니다.
고전적인 물리학적 법칙을 따라갑니다.
점점 대단한 분들이 모여 들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