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X N9 손선풍기를 쓰다보면 간간히 잘 죽죠. 

간단한 이유입니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다르게 좀 실망스러운 내부인데..

1. 내부 배터리 고정의 헐거움

    스폰지 하나로 배터리를 눌러서 압착고정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흔들립니다. 

    손에 들고 이리저리 흔드는데 내부 배터리가 안 움직일 수가 없지요..  이는 문제점 2,3으로 연결됩니다.

2. 배터리-기판 연결 전극의 허접함

    뭐 이건 단가따지면 어쩔수 없겠나 싶다가도.. 철판을 스팟쳐서 저렇게 길게 배선해놨는데..

    배터리가 흔들리고 철판이 많이 꺾여있고 심지어 -극은 비틀리면서 pcb로 오다보니.. 테입 하나로 고정한거 보이시죠?

    결국 취약점에서 응력을 집중적으로 받아 파단이 생깁니다. 그동안 2개 정도가 끊어져서 고장났습니다.

    +극쪽이 많이 끊어지는데 길이가 짧은데 급격하게 비틀리고 배터리 흔들리면서 힘을 집중적으로 받으니..

3. 연결부 스팟용접의 허접함. 

    배터리 연결부분 보면 스팟을 한번만 쳤네요.

    두번은 칠것이지.. n9하나는 스팟친게 떨어져서 고장났군요. 사유는 뭐 2번과 동일합니다.

저기 B+에 끊어진거 보이시죠? 딱 끊어집니다. B-로 오는것도 뭐 언제 끊어질지 모르죠..

하다못해 전선이면 좀 나았을텐데..

결론 : 뜯어서 배터리를 스폰지나 종이로 좀 더 보강해서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면 좀 나아집니다.

           떨어진건 뜯어서 납땜하면 수리되긴 하는데.. 개인이 이러면 나중에 불났을 때 좀 위험하니까 고장난건 버리도록 합시다. 

           정말 이런건 한철상품인거 같아요.. 만들어놓은걸 봐도 그렇고.. 자원낭비가 어마어마한듯 합니다.